(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생활문화기업 LF의 브리티시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가 친환경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자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APPLIXY)와 함께 ‘업사이클링(upcycling) 프로젝트 라인’을 선보였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현하고자 2020년 론칭한 어플릭시는 업사이클 방식으로 재탄생시키는 세컨드핸드 패션 플랫폼이다.
닥스가 어플릭시와 함께 선보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은 셔츠, 파자마, 가방 등 닥스의 재고 제품들을 직접 자르고 붙인 후 지속가능한(sustainable) 패션을 상징하는 현대적 그래픽과 일러스트 디자인을 더해 완성됐다.
총 10여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닥스X어플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은 불필요한 소재 낭비를 최소화하려는 어플릭시의 철학에 따라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된다.
이와 함께 닥스는 128년간 이어온 브랜드 스토리를 어플릭시의 시선에서 재해석해 담아낸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라움이스트(RAUM EAST)에서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는 어플릭시 뿐만 아니라 그래픽 디자이너 혼노(HONNO), 프로듀서 아프로(APRO)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단장한 전시 공간이다.
LF 패션사업총괄 김상균 대표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내면서도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세컨드핸드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어플릭시와의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하며 “친환경 제품 라인을 점차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시간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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