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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인근 해상서 어선 암초에 '좌초'...승선원 6명 전원 '구조'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02-22 10: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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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3리 앞 약 200미터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

NSP통신-어선 A호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3리 앞 약 200미터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됐다. (포항해양경찰서)
어선 A호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3리 앞 약 200미터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됐다. (포항해양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22일 새벽 포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암초에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22일 새벽 1시 12분경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하정3리 앞 약 200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어선 A호(9.77톤, 연안통발)가 암초에 좌초됐으나 승선원 6명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사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했으나 저수심 및 기상불량으로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 구조대원 2명이 직접 입수해 접근을 시도했지만 높은 파도로 인해 A호에 접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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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항해경은 경비함정이 보유하고 있는 단정을 이용해 A호에 접근해 승선원 6명을 모두 옮겨 태우고 구룡포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A호는 암초에 얹혀있는 상태로 5~10도 정도 기울어져 있으며, A호 선장은 기관실이 완전침수된 상태고, 어선 내 에어벤트 및 연료벨브는 차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경은 해양오염여부 확인 및 추가사고 예방을 위해 주변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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