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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펄어비스가 2021년 실적발표와 함께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CBT와 출시 날짜가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펄어비스측은 “지난해 11월 많은 스토어와 기기 대응을 위한 기술적 테스트를 진행했고 1월 엘리트 테스트는 출시 수준의 콘텐츠와 BM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테스트 결과 잔존율 등 대부분 지표가 기대치 수준이었다”며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CBT를 1분기 중 실시한 뒤 빠르게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만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특히 펄어비스 차세대 엔진을 통해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측은 “차세대 엔진 성능이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상용 엔진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활용 분야도 게임을 넘어서 확장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신작 개발과 출시를 우선하고 있다며 추후 진행상황에 따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기술의 발전은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익까지 창출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은 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 변화에 당사는 몇 년간 관련 기술을 연구하며 도입 가능성을 검토했다”며 “당사와 자회사인 CCP게임즈 모두 오랜 MMO 게임의 운영 경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시스템 관련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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