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시민 맞춤형 청소행정 정책을 추진해 깨끗한 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갖춘 자원순환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먼저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은 이달부터 추진예정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한 후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대상 마을을 선정한다. 선정된 마을은 자율적으로 ‘마을 청소의날’을 지정해 환경정비와 청소활동을 실시하며, 시는 쓰레기봉투와 집게 등 필요한 청소용품 구입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민자율청결봉사대 운영'은 읍면동별로 청소 봉사대를 구성, 쓰레기 상습투기장소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청소봉사대 활동 시 청소용품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시간 실적을 인정해주며 봉사대 신청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연말까지 상시접수하고 주민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전북에서 최초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중인 '24시간 로드킬 동물사체 수거사업' 은 올해도 시민들의 높은 만족감 속에 순조롭게 추진중이다.
현재 월 평균 60여건의 동물사체를 수거중이며, 특히 코로나19로 도시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새벽시간과 공휴일에도 전화 한 통으로 즉시 수거처리가 돼 시민 밀착형 청소행정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친환경 그린상점 지원사업'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시가 함께 힘을 합쳐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비자가 음료 주문시 텀블러를 이용하면 사업주는 이에 호응해 할인 혜택을 부여하고, 시는 이에 동참하는 사업장에 종량제 봉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 지원사업'은 음식물쓰레기를 별도로 수거할 수 없는 도서지역에 감량기를 설치,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켜 퇴비원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도서지역 위생상태 저하는 물론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는 도서지역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개선하고자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서정석 자원순환과장은 “다양한 시민맞춤형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군산시를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자원순환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현재는 물론 우리 후손에게 깨끗한 자연을 물려주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