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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유가증권시장 결산…코스피 전년대비 9.4%↑·시가총액 112조↑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2-28 16: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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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2012년 주식시장은 28일 오후 3시 마감기준으로 코스피가 7월 1800포인트를 하회하기도 했지만 이후 유로존 위기 완화 및 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9.4%가 상승했다.

최저치는 지난 7월 25일 1769포인트였고, 최고치는 4월 3일 2049포인트, 종가는 지난 27일 1997포인트였다.

주가지수 코스피와 KRX100은 각각 9.4% 및 10.0% 상승해 전년도 침체(2011년 코스피 : ­11.0%, KRX100 : ­11.6%)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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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KOSPI 상승률은 G20국가 중 12위다. 올해 중 G20국가 주요 증시는 모두 상승(평균 14.5%)했다. 순위별도는 1위 터키(+53.0%), 4위 일본(+22.9%), 13위 한국(+9.4%), 15위 미국(+7.2%) 순이었다.

상반기는 연초 일시 반등으로 2000선을 상회하기도 했지만 유로존 위기가 재차 심화되며 증시에서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반기에는 유로존 위기 공조 부각 및 글로벌 양적완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됐다. 한국의 경우는 3개 국제신용평가사가 동시에 등급을 상향했다.

시가총액은 유가증권시장 기준, 지난해 대비 112조원이 증가했다. 연말 기준 사상 최대치 기록했다. (2011년 1042조원 → 2012년 1154조원)

대형주 비중은 대형주 편중(82%)이 지속됐고, 소형주는 소폭 확대(+0.2%p)됐다. 대형주는 81.0%→82.4%, 중형주는 11.1%→10.9%, 소형주는 2.9%→3.1%.

업종 비중은 전기전자(+5.2%p) 외 업종 전반적으로 시총 비중이 감소됐다. 전기전자는 22.0%→27.2%, 운수장비는 15.2%→13.5%, 금융업은 13.4%→12.7%, 서비스업은 10.4%→10.4%, 화학은 11.1%→10.1%를 기록했다.

자본화율은 올해말 시가총액(1263조원 코스닥시장 109조 포함)은 국내총생산(GDP) 규모(2011년 1237조원) 대비 약 102% 수준이다.(2011년 93%)

일평균 거래규모는 거래대금 ­29.7%, 거래량 +37.5%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전년도 6조9000억원에서 올해 4조8000억원으로 큰폭(­29.7%) 감소했다.

거래량은 전년도 3억5000주에서 올해 4억9000줄 큰 폭(+37.5%)으로 증가했다. 즉, 증권시장 침체 영향으로 거래대금은 큰 폭 감소한 반면, 테마주 등 소형주를 중심 거래 활성화로 거래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 등락율은 13개 산업별지수, 14개 섹터지수가 상승했다. 산업별 지수(21개)는 전기전자(+34.5%), 전기가스(+28.92%), 음식료(+25.6%) 등 13개 지수가 상승(평균 +12.2%)했다.

주요 상승 종목은 삼성전자(전기전자) +43.9%, 한국가스공사(전기가스) +80.1%, 오리온(음식료) +62.1% 등이며 의료정밀(-13.6%), 기계(-­14.2%), 건설업(­-11.7%) 등 8개 지수가 하락(평균 ­-6.6%)했다.

한편, KRX 섹터지수(17개)는 건설(­-12.6%), 자동차(-­6.7%) 소비자유통(-1.1%) 등 3개(평균 ­-6.8%) 지수를 제외한 14개(평균 +7.9%) 지수가 상승했다.

상승률 상위는 레저 +27.6%, 필수소비재 +13.9%, 정보기술 +13..3%, 반도체 +10.8%, 건강 +9.8% 등이다.

투자자별 매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및 기관은 각각 17조5000억원과 4조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15조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8조원 순매도에서 17조5000억원 순매수로 전환, 4~6월 일시 순매도(­4조8000억원)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유럽계 중심으로 순매수 유입됐다.

기관은 투신 5년째 순매도(­5.6조원) 등 수급불안이 지속됐음에도 불구, 연기금의 3년째 순매수(+4조원) 등으로 전체적으로 2년째 순매수(+4조원) 됐다.

개인은 4년째 순매도(­15조5000억원) 지속으로 투자심리에 대한 불안을 반영했다.

주요 그룹 시가총액은 10대 그룹 시총 759조원(2011년 638조원 대비 +121조5000억원)이 었다.

상장사 시총순위 10대 그룹 중, 7개 그룹 시총이 증가했다. 증가 순으로는 삼성(+78조2000억원), SK(+23조5000억원), LG(+7조8000억원) 등 7개다.

감소는 포스코(­1조4000억원), 현대중공업(­8000억원), 현대차(­7000억원) 순이다.

10대 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은 759조원으로 KRX 전체 시총(1263조원) 대비 60.1% 수준(2011년 55.6%)이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4년째 순유출(2008년 85조8000억원 → 2012년 68조3000억원)을 지속했다. 랩어카운트는 약 23% 증가, 고객예탁금은 답보 상태다.

국내 주식형펀드(설정원본)는 2011년 72조7000억원에서 2012년 68조3000억원으로 4조2000억원이 감소했다. 랩 어카운트(계약자산)는 2011년 44조5000억원에서 2012년 54조8000억원으로 10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고객예탁금은 2011년 17조4000원에서 2012년 17조8000억원으로 4000억원이 증가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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