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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P.E.S.T 분석

HDC현대산업개발 · 반도건설 · 현대건설 ···(P)홍석준 의원, 주택임대차 보호법 대표 발의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2-01-18 11:22 KRD8
#HDC현대산업개발 #반도건설 #현대건설 #홍석준 의원 #주택임대차보호법 대표발의
NSP통신- (18일 건설업계 P.E.S.T)
(18일 건설업계 P.E.S.T)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18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노형욱 장관의 HDC현대산업개발 등록 말소 처벌, 홍석준 의원의 주택임대차 보호법 대표발의, 고용부의 HDC현산 전국 12개 현장 특별감독, 경제(E)는 현대건설의 USA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HDC현산 소방관들 수색작업 몰두, 광주 아이파크 현장 사고 실종자 가족들 원성, 사회(S)는 SH공사의 노원구 하계5단지 재정비 사업,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조항 7시간만에 삭제, 중대재해시 지자체장도 처벌, 기술(T)은 반도건설의 기술혁신 통한 글로벌 건설회사 도약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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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장관, “HDC현대산업개발 등록 말소 처벌까지도 가능하다“

노형욱 장관은 지난 17일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지난해 광주 학동 붕괴사고에 이어 광주 공사현장서 2번째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 장관은 “현산에게 조사결과에 따라 최대의 행정처분을 줄 것”이라며 “현재 건설산업법 82조에 따르면 고의와 과실을 통한 부실시공으로 5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시 1년 내 영업정지를 할 수 있다”며 “83조에는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공중의 위험을 발생시키면 사업자 등록의 말소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홍석준의원, 임대사기 피해 막는 주택임대차 보호법 대표발의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서구갑)은 임차인의 제3자에 대한 대항력 발생 시기가 주민등록을 갖춘 다음 날 발생하는 제도적 허점을 악용한 임대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18일 대표발의 했다.

◆고용부, HDC현산전국 12개 현장 특별감독

고용노동부는 노동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주요 현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 한다고 17일 밝혔다. 특별감독 결과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통보해 위험요인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특별감독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 중인 전국현장 중 공정률과 공사종류 등을 고려해 선정한 12개 대규모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지난 12일 사고현장을 찾은 안경덕 고용부 장관이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시공 현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각 현장별로는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감독반이 투입된다. 이들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시공계획, 콘크리트 타설 후 강도 확인 등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중심으로 최소 5일 이상 감독해 행정적·사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경제 Economic)

◆현대건설, 2021 USA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2021 USA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예술 시설물 ‘클라우드 워크 파빌리온(Cloud Walk Pavilion, 이하 ‘클라우드 워크’)’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USA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개최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연구센터가 협력하여 심사한다.

이 공모전은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태 등 다양한 영역의 심도깊은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국내 약 1만 2000여 종합건설사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클라우드 워크’는 지난해 이미 미국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프로덕트 어워드(‘Architizer A+ Product Award’)를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소방관들 철근 썰어가며 수색작업 몰두

처음으로 발견된 실종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소방관들은 전기톱으로 철근을 잘라야 했다. 실종자의 사망 소식이 발견 시점보다 한참 늦게 전해진 이유다. 문희준 긴급구조통제단장은 “매몰자가 있는 지점은 콘크리트, 철근, 구조물들이 뒤섞여 있는데 구조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 화정동 실종자 가족들 “사람 찾아내라” 원성 및 항의 빗발쳐

정 회장은 광주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았다. 정 회장이 실종자 가족대기소 천막에 들어서자 흐느끼는 소리와 함께 울분에 찬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정 회장은 이날 피해자 가족에게 “(실종자 구조를 위해) 모든 걸 다하겠다” “피해 보상을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가족의 반발로 10여 분 만에 천막에서 빠져나왔다.

실종자 가족은 정 회장을 향해 “벌써 일주일 허송세월이 지났다. 실종자 구조작업에서 손을 떼라. 우리한테 고개 안 숙여도 되고 실종자를 찾아와라”고 원성 및 항의가 빗발쳤다.

S(사회 Social)

◆SH공사, 노원구 하계5단지 재정비 사업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국내 최초 공공(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인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7일 노원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비롯해 오승록 노원구청장, 우원식 국회의원, 김생환 서울시의원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하계5단지 재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원구 소유 중현어린이공원을 하계5단지 거주민을 위한 이주대책부지로 활용하는 것에 대하여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고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하계5단지는 1989년에 준공된 국내1호 영구임대아파트단지다. 지난달 재정비사업 관련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PAC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으며 기존 640가구에서 1510가구로 규모가 늘어난다. 기존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면서 다양한 생활SOC도 확충해 지역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장동초과이익 환수조항 7시간만에 삭제돼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 사건 재판에서 지난 2015년 ‘성남의뜰’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직후 성남도시개발공사 실무자들이 사업협약서에 추가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7시간여 만에 삭제됐다는 증언이 17일 나왔다. 민간 사업자들에게 과도한 이익을 몰아 주지 못하도록 하는 ‘초과이익 환수 조항’의 삭제 문제는 대장동 사건 배임 혐의가 골자다

◆중대재해 경우, 지자체장도 처벌

16일 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중대재해는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뉜다. 중대산업재해는 사업장에서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위반해 발생한 사고를 포함한다. 27일부터는 개정된 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발주한 공사 및 사업소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지자체장도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반도건설, 기술혁신 통한 글로벌 건설회사 도약

반도건설(총괄사장 박현일)이 지난해 ‘ESG 경영’을 도입후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건설회사로의 도약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다.

올해도 반도건설(반도유보라)은 건설현장의 자동화 로봇 기술 등 스마트건설 인프라 구축 및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본사 12층 대회의실에서 박현일 총괄사장과 빌딩 포인트코리아 강동호 대표, 대한이엔지 박대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건설 사업분야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자동화 로봇 기술 도입과 스마트건설 인프라구축 및 건설기술 고도화 실현,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 등을 위한 공동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반도건설은 건설현장에 ‘스마트 드릴링 로봇’을 도입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이고 시공 정밀도 및 작업 생산성을 향상 시키기로 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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