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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조, 중흥그룹과 인수조건 협상 결렬…총력 투쟁 선언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2-01-17 14:0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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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광주 중흥그룹 본사 앞 집행부 피켓 시위 (대우건설 노조)
광주 중흥그룹 본사 앞 집행부 피켓 시위 (대우건설 노조)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중흥그룹과 대우건설 노동조합 간의 인수조건 협상이 결렬됐다. 중흥 측이 노조가 요구한 서면 합의서 작성을 거부하면서다. 다음달로 예상되는 대우건설 인수 딜클로징(거래 종결)을 앞두고 갈등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대우건설 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중흥그룹과 노조 측 간의 인수조건 협상이 결렬됐다.

대우건설 노조는 조합원 성명서를 통해 “중흥그룹 인사단과의 협상이 파행으로 종결됐음을 공식 선언한다”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중흥그룹과 총력 투쟁을 선언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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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은 지난 13일부터 광주 중흥그룹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대우건설 노조측은 지난14일부터는 대우건설 본사 로비에서 중흥 인수단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인수 발표 후 중흥그룹과 갈등을 겪어온 노조 측은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의 독립경영 보장과 직원처우 개선, 임금인상 등을 제시하면서 갈등을 봉합하고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여간 인수조건을 협상해왔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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