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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KB국민은행 ‘구름조금’·카카오뱅크 ‘흐림’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1-14 16:0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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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2년 1월 2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우리은행·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의 ‘맑음’, KB국민은행·하나은행·케이뱅크·토스뱅크 ‘구름조금’, 카카오뱅크 ‘흐림’으로 기록됐다.

◆KB국민은행 ‘구름조금’= 응시자 점수를 조작하는 등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KB국민은행 전직 인사담당자들의 유죄가 확정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5년 국민은행 신입 행원 채용 과정에서 남성 지원자 113명의 점수를 높이고 여성 지원자 112명의 점수를 낮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한은행 ‘맑음’= 신한은행은 지난해 베타 서비스 오픈한 배달앱(App) ‘땡겨요’를 시스템 안정화와 고도화를 진행해 공식 런칭했다. 땡겨요는 공식 런칭과 함께 지역사랑 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점과 상생으로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하는 유연한 배달 플랫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광진구의 ‘광진형 공공 배달앱’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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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한은행은 거래 기업고객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개선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하고자 ‘ESG 컨설팅 셀’을 신설했다. 한국조폐공사 노사는 ‘노사공동 ESG 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했다.

◆하나은행 ‘구름조금’= 검찰이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업무방해 위반 등)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화장에 징역 3년·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함 부회장은 그룹 내 ESG총괄 부회장으로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2일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내·외부 후보군을 확정하기 위한 첫 회동을 했다.

◆우리은행 ‘맑음’=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우리은행이 해외 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은 5억달러(약 5940억원) 규모의 외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 ‘맑음’= IBK기업은행은 다섯 번째 창업육성플랫폼인 ‘IBK창공 대전’을 대전 유성구 엑스포타워에 개소했다.

◆NH농협은행 ‘맑음’= NH농협금융지주를 상대로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흐림’= 카카오페이 오너의 도덕리스크 여파가 그룹사인 카카오뱅크로 번졌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골드만삭스는 카카오뱅크의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는 8만 2000원에서 5만 2000원으로 낮췄다.

◆케이뱅크 ‘구름조금’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설 연휴 동안 IT센터 이전으로 모든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세뱃돈 이체나 앱 사용, 예금조회 등 서비스가 3일 연속 중단되는 것과 관련해 불편함을 소호하고 있다.

한편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상품의 누적 취급액이 출시 1년 5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자체 개발한 전자상환위임장을 활용해 인감증명서를 전자서명으로 대체하는 등 구비 서류와 절차를 간소화했다.

◆토스뱅크 ‘구름조금’= 토스뱅크의 행보를 둘러싸고 금융당국과 소비자들이 쓴소리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토스뱅크는 대관 업무를 담당할 대관업무 담당자와 정책전략 담당자를 모집하고 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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