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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12월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 매매·전세·월세가격 상승폭이 모두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금리인상과 가계대출규제 강화 기조 영향으로 매수심리와 더불어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자 수도권 전체 지역 거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12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9%로 전월(0.63%) 대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수도권(0.76%→0.33%) 및 서울(0.55%→0.26%), 지방(0.51%→0.25%)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49%→0.20%), 8개도(0.55%→0.32%), 세종(-0.67%→-1.74%)됐다.

특히 수도권 중 서울(0.55%)은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경기(0.34%)는 중저가 위주로, 인천(0.49%)은 개발사업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추가 금리 인상우려와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 지속되며 수도권 전체 상승폭 크게 축소(0.76%→0.33%)됐다.

서울 강북14개구 중 용산구(0.36%) 등 개발호재(재건축·리모델링)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매수세 위축되며 강북(0.15%)·성동구(0.13%) 등 강북 14개구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 축소됐다.

또 서울 강남11개구 중 서초(0.55%)·강남(0.44%)·송파구(0.34%) 등 강남권 주요지역은 재건축 등 일부 신고가 거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거래활동 감소하고 급매물 출현하며 상승폭 크게 축소. 그 외 지역도 매수세 위축되며 강남 11개구 모두 상승폭 축소됐다.

지방은 광주(0.52%)는 주거환경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울산(0.27%)은 정주여건 양호한 중저가 위주로, 부산(0.25%)은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상승. 대구(-0.10%)는 매물적체 지속되며 지난 2020년 4월 하락 이후 2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편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5%로 전월(0.4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53%→0.25%) 및 서울(0.39%→0.24%), 지방(0.39%→0.25%)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37%→0.22%), 8개도(0.41%→0.31%), 세종(-0.05%→-1.37%)됐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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