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장수군이 사과 산업 육성을 위해 총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장수 사과는 지역내 농가면적이 1000ha에 이르며, 군에서는 사과를 지역 전략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주품종인 홍로사과는 단기간에 수확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 사과 농가에서 고령화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력부족 문제를 여러차례 호소했다.
이에 과수과에서는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사과원 보급 ▲과원 규모화를 위한 신규과원 조성 ▲품종갱신 및 화상병 예방을 등을 위한 노후과원 정비 사업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 피해예방을 위한 기자재 지원 ▲노동력 절감을 위한 고소작업차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도비 3억원을 추가 확보해 ▲미래형 다축과원 시범조성 ▲노지과수 피해 최소화 위한 스마트 관수관비 시설 ▲일소피해 경감용 햇빛차단망 시범 보급 등을 통해 장수사과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사과농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사과뿐만 아니라 과수분야 신소득원 창출을 위해 내재해형 연동하우스 보급 및 내부 시설을 지원하며, 배·복숭아 품질향상을 위한 봉지도 함께 지원한다.
지원사업 희망농가는 26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로 신청 할 수 있으며, 적격여부 심사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관련 사업 지원을 받게 된다.
장영수 군수는 “기후변화, 인구문제 등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장수 사과농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며 “올해 군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장수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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