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CES2022

엔비디아, 다양한 RTX 및 AI 기술 공개…자율운송 플랫폼 선보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1-05 14:48 KRD7
#엔비디아 #CES2022 #다양한RTX및AI기술 #자율운송플랫폼
NSP통신-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게이머, 크리에이터 및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다양한 RTX 기술과 AI 기술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게이머, 크리에이터 및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다양한 RTX 기술과 AI 기술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진행되는 IT전시회 CES2021에서 게이머, 크리에이터 및 드라이버를 지원하는 다양한 RTX 기술과 AI 기술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엔비디아는 160개 이상의 최신 지포스(GeForce) RTX 30 시리즈 GPU 탑재 노트북, 최신 RTX 게임, 확장된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 더 많은 네트워크와 장치에서 지원되는 지포스 나우(GeForce NOW)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에 기반한 자율 운송 플랫폼을 선보인다.

엔비디아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그래픽과 AI의 놀라운 기능을 제공하며 지포스 RTX 및 엔비디아 AI 플랫폼을 사용하는 새로운 노트북과 자율주행 차량을 발표한다. 또 삼성(Samsung) TV와 AT&T 네트워크 전반에서 지포스 나우 클라우드 게이밍의 생태계를 확장한다.

G03-9894841702

CES 이전에 진행된 버추얼 연설에서 엔비디아는 자사 기술로 가속화된 차세대 게이밍과 가상 세계를 위한 새로운 도구 및 AI 구동 차량을 선보였다.

우선 엔비디아 지포스 사업부 수석 부사장 제프 피셔(Jeff Fisher)는 얇고 가벼운 설계의 RTX 30 시리즈 GPU가 적용된 160개 이상의 노트북을 발표하면서 “레이 트레이싱과 AI는 차세대 콘텐츠를 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들은 점차 휴대용 PC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 세계 30억 명의 게이머와 수천만 명의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많은 시스템이 새로운 지포스 RTX 3080 Ti 노트북(laptop) GPU를 탑재할 예정이며 이로써 플래그십 80 Ti 급 성능이 모바일 PC에 최초로 제공된다. 해당 GPU는 노트북에서 가장 빠른 16GB GDDR6 메모리 및 데스크탑용 타이탄(TITAN) RTX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가격은 2499달러부터 시작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GPU 제품군의 최신 지포스 RTX 3070 Ti 노트북 GPU 또한 우수한 그래픽을 제공한다. 1440픽셀 해상도에서 초당 100프레임으로 디스플레이를 구동하며, 가격은 1499달러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GPU가 탑재된 노트북은 오는 2월 1일 출시 예정이다. 해당 노트북은 가장 얇고 가벼우며 소음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설계 방식인 4세대 맥스큐(Max-Q)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엔비디아는 또한 레이 트레이싱과 가속화된 AI를 메인스트림 데스크탑에 제공하는 지포스 RTX 3050 GPU를 발표했다.

지포스 RTX 3050 GPU는 엔비디아 암페어(Ampere) 아키텍처의 그래픽 및 AI 코어를 통해 일반 PC에서도 최신 게임을 초당 60프레임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RTX 3050은 8GB GDDR6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오는 1월 27일부터 전 세계 파트너로부터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49달러부터 시작한다.

엔비디아는 또한 이번 발표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RTX 3090 Ti를 공개했다. RTX 3090 Ti는 21Gbit/s로 실행되는 24GB GDDR6X를 탑재할 예정이며 이는 역대 최고 속도의 메모리이다. 해당 GPU는 셰이더(Shader)를 위해 40테라플롭, 레이 트레이싱을 위해 78테라플롭, 그리고 320테라플롭에 달하는 AI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공개된다.

AT&T와 엔비디아는 고성능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AT&T 고객은 5G로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를 즐길 수 있는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삼성은 올해 중순 삼성 게이밍 허브(Gaming Hub)를 통해 스마트 TV에서 지포스 나우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1월 LG 2021 웹(Web)OS 스마트 TV에서 지포스 나우 베타 버전을 서비스한 것에 이은 최신 지원 사항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발표를 통해 10개의 새로운 RTX 게임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올해 RTX 게이밍 기술과 AI 기반 그래픽 향상 기술인 DLSS 지원 예정인 4가지 타이틀과 관련된 자료를 선보였다.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Escape From Tarkov) 및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렉션(Rainbow Six Extraction)에는 DLSS가 추가되며 더 데이 비포(The Day Before) 및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Dying Light 2: Stay Human)에는 DLSS와 레이 트레이싱이 모두 추가된다.

엔비디아는 e스포츠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 제조사 AOC, 에이수스(ASUS), MSI 및 뷰소닉(ViewSonic)에서 1,440픽셀 해상도와 지싱크(G-SYNC) 및 최대 360Hz 화면 재생률을 제공하는 새로운 27인치 e스포츠 디스플레이가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게임과 영화 등을 제작하는 4500만 명의 전문가들의 워크플로우를 향상하는 다양한 도구를 공개했다.

피셔는 “우리는 차세대 디지털 기술의 최전선에 있다. 상점, 집, 사람, 로봇, 공장 및 박물관 등이 서로 연결된 3D 가상 세계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수많은 제작자에 의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티스트의 3D 작업 및 협업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플랫폼인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지포스 및 엔비디아 RTX 스튜디오 크리에이터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옴니버스는 픽사(Pixar)의 개방형 표준인 유니버설 신 디스크립션(Universal Scene Description, USD)를 사용해 4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 파트너의 도구를 단일 3D 디자인 플랫폼에 연결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의 제작자가 옴니버스의 공유된 3D 워크플로우에서 협업할 수 있다.

피셔는 “이것이 3D 콘텐츠 제작의 미래이자 가상 세계가 구축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브러시 스트로크를 사실적인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튜디오 애플리케이션인 엔비디아 캔버스(Canvas)에 대한 업데이트 또한 공개됐다.

CES의 또 다른 관심 주제인 자율주행 차량 및 트럭 부문에서 엔비디아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고성능 컴퓨터 및 센서 아키텍처를 포함하는 개방형 드라이브 하이페리온(DRIVE Hyperion) 플랫폼을 채택하는 더 많은 기업을 발표했다.

최신 세대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8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DRIVE Orin) 시스템 온 칩, 12개의 최첨단 서라운드 카메라, 9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1개의 전면 라이다 및 3개의 내부 감지 카메라로 설계됐다. 기능적으로 안전하도록 설계돼 하나의 컴퓨터 또는 센서에 이상이 발생하면 자율주행 차량이 승객을 안전한 장소로 데려갈 수 있도록 백업을 사용할 수 있다.

NSP통신

볼보(Volvo)가 지원하는 폴스타(Polestar)와 같은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와 및 니오(NIO), 샤오펑(Xpeng), 리오토(Li Auto), 알오토(R Auto) 및 아이엠 모터스(IM Motors)를 포함한 중국의 전기차 기업은 모두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채택했다.

엔비디아의 오토모티브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알리 카니(Ali Kani)는 “새로운 전기차는 각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기업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루즈(Cruise), 죽스(Zoox) 및 디디(DiDi)와 같은 로보택시 서비스와 볼보, 나비스타(Navistar) 및 플러스(Plus)와 같은 트럭 운송 서비스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채택하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 회사인 투심플(TuSimple)은 CES에서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에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투심플은 UPS, 나비스타 및 펜스케(Penske)와 같은 선도적인 운송 기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고유의 기술을 통해 미국 우정청의 장거리 노선에 대한 도착 시간을 개선한 바 있다.

또 데사이(Desay), 플렉스(Flex), 퀀타(Quanta), 발레오(Valeo) 및 ZF의 5개 주요 자동차 공급업체가 이제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지원한다.

한편 카니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컨시어지(DRIVE Concierge)의 데모로 세션을 마쳤다.

드라이브 컨시어지는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엔비디아의 풍부한 실시간 AI 기반 소프트웨어 스택에 추가된 최신 솔루션이다. 해당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에는 클라우드에서 AI 모델을 훈련하고 데이터 센터에서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여 전체 자율주행 차량 시스템을 안전하게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코드도 포함된다.

카니는 “자동차의 AI부터 클라우드의 AI에 이르기까지 엔비디아는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한 길을 닦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