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하는 등 훈훈하게 한 해를 마무리 했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은 최근 광화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자발적인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6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날 기탁행사에는 김준호 현대건설 노조위원장과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은 지난 2010년을 기점으로 올해까지 총 11년째 진행 중에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35억5000만원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모여진 성금은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키트 지원 사업과 국내 사회복지 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사업, 종로지역 주거환경 개선 및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현대건설은 올해 최초로 진행된 탄소배출권 획득과 연계된 에너지 효율개선 및 사회공헌사업으로 기후위기에 노출된 에너지 취약 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온실가스 감출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진행됐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하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1월 필리핀 마닐라 북쪽 마롤로스(Malolos)에서 Clark 까지 연결하는 철도 공사의 1공구를 수행해 필리핀 아팔릿(Apalit)과 칼룸핏(Calumpit)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위생 증진을 위하여 식료품과 위생키트도 전달했다.
경제적, 의료적으로 열악한 현지 환경에 약 7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 극복 위생 키트(마스크, 손세정제)와 식료품(쌀, 통조림, 설탕 등)을 지원해 내년 4월까지 비대면 교육 시설이 미비한 현지 학교에 컴퓨터 지원 및 학용품 지원을 추가로 지원 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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