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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공정위 기준 불구 출점계획 이상무…신규점 수 제한적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2-14 11: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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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GS리테일(007070)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편의점 업종 모범거래기준과 상관없이 출점 계획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편의점 빅3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신규점 수는 제한적이다.

공정위가 13일 편의점 업종 모범거래기준을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동일 브랜드 신규점 거리 제한을 도보거리 250m로 규정하고, 예외 사항으로 왕복 8차선 이상 도로 등 지형지물로 상권이 구분되는 경우, 대학, 병원, 공원 등 특수상권 내 입지시, 가맹점주가 브랜드를 변경하는 경우 등은 도보거리 250m 미만도 인정했다.

GS리테일은 현재 신규출점에 반경 150m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출점 계획은 차질 없이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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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GS리테일 점포수가 2012년 약 7180개(e)이고 2016년 목표가 8000개임을 감안하면, 향후 가능 신규점 수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신규점은 2011년(1281개)을 고점으로 2014~2015년에는 200~300개로 하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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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빅3 가맹본부간 경쟁사 점포 유치 경쟁 심화 가능성 존재한다. 10월 현재 점포수는 CU 7747개, GS25 6958개, 7-11(바이더웨이 포함) 7116개가 성업중이다. 그러나, 후발사인 미니스톱은 1866개로 적어 자체 출점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영업이익 383억원(78.2% y-y)으로, 컨센서스(380억원) 충족이 예상된다. 신규점 효과(편의점 +870개 y-y, 슈퍼 +30개 y-y)와 PB상품 등 상품 믹스 개선 효과에 대한 지속이 기대된다. OP마진은 3.2% (+1.1%p y-y, -2.4%p q-q)가 예상된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3년 EPS 증가율 17.6% y-y로 양호할 전망이다”며 “ 2013년 편의점 600개, 슈퍼 26개의 신규출점 및 상품 믹스 개선 통한 GP마진 개선(+0.4%p y-y)을 전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슈퍼의 휴무 점포 확대(3분기 약 170개, 2012년 말 260개 전점)와 편의점 유치 비용의 점진적 가격 트렌드(Price Trend) 상승 가능성 등은 실적 변수다”고 분석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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