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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고려아연(010130)은 4분기 실적은 전년대비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은 제품 판매단가와 원료 구입단가가 LME(London Metal Exanchage, 런던금속거래소) 거래단가로 결정된다.

따라서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고려아연의 원화 기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2013년 원/달러 평균 환율은 2012년 대비 4.7% 하락한 1079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통상 약달러 시기에는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약달러 효과가 어느정도 상쇄됐다. 그러나 최근 귀금속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의 동반 약세는 고려아연의 단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유동성 확대로 중장기 귀금속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고려아연의 4분기 매출액은 1조1700억원(+3.0% QoQ, +3.3% YoY), 영업이익은 2154억원 (+43.1% QoQ, +2.5% YoY)를 기록할 전망이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비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으로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나,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9월 급등한 금속 가격이 3분기에는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4분기 10월 판매 단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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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SP통신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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