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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P.E.S.T 분석

포스코건설 · DL케미칼 · 현대엔지니어링···(P)보유세 인상 1년 유예 · 올해 공시가 적용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2-21 12:53 KRD8
#DL케미칼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PEST분석 #보유세
NSP통신- (21일 건설업계 P.E.S.T)
(21일 건설업계 P.E.S.T)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21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보유세 인상 1년 유예, 전세값 5% 인상시 실거주 1년 인정, 내년 보유세 올해 공시가 적용, 경제(E)는 DL케미칼의 크레이튼 인수 자금 3조원 마련, 현대엔지니어링 폐플라스틱 자원 활용, 사회(S)는 규제 피한 오피스텔 투자 확산에 경계 목소리 커져, 아파트 거래 외지인 비율 역대 최고, 기술(T)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개선 솔루션 개발, 포스코건설의 공식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자 돌파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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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 인상 1년 유예

민주당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이 올해 부동산 공시가격을 내년에도 똑같이 적용하는 방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시가 인상을 1년간 한시적으로 유예한 것이다. 하지만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시가를 끌어올리는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은 유지하기로 했다.

◆전세값 5% 인상시 실 거주 1년 인정 정책

정부는 전·월세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료를 직전 계약 대비 5% 이내로 올린 ‘상생임대인’에게는 양도소득세 면제를 위한 실거주 요건 2년 중 1년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해당 대상은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으로 제한된다. 이는 임대차2법 시행 2년차를 맞는 내년 7월 계약갱신청구권이 소멸된 전세물건이 시세에 맞춰 나오면서 임대차 시장이 힘들어 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내놓은 대책이다.

◆내년 보유세 올해 공시가 적용

민주당과 정부는 내년 부동산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집값 상승으로 내년도 공시가격은 크게 오를 것이 분명해 올해 기준을 적용하면 그만큼 재산세와 종부세 부담이 덜어질 수 있다는게 주 취지다.

E(경제 Economic)

◆DL케미칼, 크레이튼 인수 자금 3조원 마련

DL케미칼이 미국 크레이튼 사의 인수금융 확보를 위해 글로벌 금융시장 및 산업은행과 수출입 은행으로부터 3조원을 마련했다.

DL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미국 상장사를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인수한다. 지난달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9억5000만 달러(약 1조1200억원)를 확보했다. 이어 지난 20일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8억5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폐플라스틱 자원 활용 기술 확보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환경오염의 한 요인인 폐플라스틱 자원을 활용해 청정수소 생산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까지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고순도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실증 테스를 마친다. 이에 2022년부터 수소생산 플랜트 건설을 시작으로 2024년 본격적 상업 생산을 목표로 정했다. 총 사업비는 4000억원 규모로 충남 당진에 플랜트를 건설 한다.

연간 10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원료를 처리해 고순도 청정수소 제품을 연간 2만 2000톤 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수소 2만 2000톤은 수소차 15만대가 1년간 운행이 가능한 규모다. (연간 1만 4000Km)

S(사회 Social)

◆규제 피한 오피스텔 투자 확산에 투자 경계 목소리 커져

최근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률이 상승하고 있다.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자 시민들은 낮은 예적금 금리와 불안한 금융 시장 투자와 비교해 안정적이고 자금 규모가 아파트 보다 적은 오피스텔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최근 오피스텔은 정부 규제를 덜 받아 투자가 확산 되고 있는 추세지만 반면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경계 목소리도 비례해 커지고 있다.

◆아파트 거래 외지인 비율 역대 최고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총 총 59만7557건 중 외지인의 거래량은 17만 5194건(29.3%)에 달했다.

이 수치는 2006년 이후 최다치로 기록됐다. 2016년까지 외지인의 전국 아파트 매매비율은 18~23%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24%를 돌파한 후 올해 29.3%로 대폭 증가했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 솔루션 개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이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개선솔루션을 개발했다.

어린이집은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가 장시간 실내공간에 체류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시흥시의 경우 인근에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냄새 및 미세먼지에 대한 실내공기질 개선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건설연이 주축이 된 ‘실내공기품질연구단(단장 이윤규, 이하 연구단)’은 자체 개발한 고정밀 센서플랫폼을 활용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환경에 대한 진단과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성능 환기시스템과 시설 맞춤형 필터, 냄새 저감이 가능한 천연소재 기능성 무기질 도료 개발 등 다중이용시설 특성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여 적용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최고농도 기준 52.3% (2,314➝1,104ppm)까지 저감하고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를 45.0%(43➝24㎍/m3, 환경기준 35㎍/m3) 저감하는 등 눈에 띄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10만 구독자 돌파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공식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채널은 지난 4월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 이후 ‘걸어서 더샵 속으로’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를 테마로 더샵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의 집을 직접 방문해 콘서트를 여는 프로그램인 ‘더샵 집콘서트’를 마련해 정승환, 알리 등 실력파 가수들이 입주민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 ‘더샵 셀렉션’에서는 부동산 전문 유튜버가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해 부동산에 대한 알차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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