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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P.E.S.T 분석

SK에코플랜트· 롯데건설 · DL건설···(S)아파트 가격 오른 만큼 공시가 큰 폭 상승 전망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2-20 17:25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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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20일 건설업계 P.E.S.T)
(20일 건설업계 P.E.S.T)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20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이재명 공시가 전면 재검토건, 한경연의 정부 부동산세 완화, 경제(E)는 SK에코플랜트의 금광동 가로 주택 정비 사업 수주, 롯데건설의 삼천리 2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DL건설의 민간 개발 속도 ‘김포스포츠몰’ 착공, 사회(S)는 집값 양극화 현상, 아파트 가격 상승해 공시가도 크게 상승 전망, 기술(T)은 LH의 바로처리 통합 OK 입주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 현대엔지니어링의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 리뉴얼 론칭, 부동산 R114 통합임대관리 솔루션 출시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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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시가 전면 재검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부동산 문제에서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당정 갈등을 유발시킨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안에 이어 ‘공시가격 전면 재검토’ 카드를 내세웠다.

내년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가 23일로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정부에 대한 강력한 압박으로 보여진다.

◆한경연, “정부 부동산세 완화 해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0일 ‘종합부동산세의 국제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10년 0.7%에서 2017년 0.78%로 0.08%포인트 상승에 그쳤던 GDP(국내총생산) 대비 부동산 보유세 비중이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0.44%포인트 늘어 1.22%가 됐다며 “종부세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경제 Economic)

◆SK에코플랜트, 금광동 가로 주택 정비 사업 수주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경기 성남시 금광동 1·2단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 두 사업지를 합쳐 총 1038가구 규모로 총 도급액은 3140억원이다.

1단지는 지하2층~지상15층, 10개동, 총 585가구 규모다. 2단지는 지하2층~지상15층, 10개동, 총 453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 삼천리 2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수원시 권선동에 있는 삼천리2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단지는 수원시 일대에 있는 아파트로 1996년 준공해 25년이 됐다. 기존 지하 3층 ~ 지상 12층 546가구 규모에서 수평·별동 증축으로 지하 6층~ 지상 13층(증축동은 20층) 627가구로 새롭게 태어난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81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며 수주 규모는 약 1800억원이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최근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신설해 리모델링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2조 2230억원을 달성했다.

◆DL건설, 민간 개발 속도 ‘김포스포츠몰’ 착공

DL건설(대표 조남창)이 지난달 시공자로 선정된 ‘김포스포츠몰’ 신축공사의 착공을 개시했다.

DL건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운동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신축이 급격하게 감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뤄낸 시공사 선정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김포스포츠몰 수주를 포함해 DL건설은 경희대학교 가야의료원, 이천 군량리 물류센터, 천안 성성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민간개발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김포스포츠몰 사업은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 연면적 6만513㎡의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운동시설 및 판매시설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공사비는 약 770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실 착공일로부터 약 22개월이다.

S(사회 Social)

◆집값 양극화 현상

서울 강남권과 강북의 집값 차이가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균형 발전을 통해 집값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수급불균형과 추가 금리 인상, 매수 심리 등을 고려해 볼 때 하락보다는 상승요인이 우세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금과 같이 강남권의 고가 주택 또는 재건축 단지로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외곽지역은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또 지역 내에서는 단지별로 매도우위와 매수우위 시장이 나눠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파트 가격 상승해 공시가도 크게 상승 전망

올해 전국적으로 집값이 급등하면서 내년 공시가격은 올해보다 오를 가능성이 크자 정부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공시가격은 오른 집값을 반영할 수밖에 없고,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리는 것도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 둘째 주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13.11% 올라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6.43%)의 배가 넘는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LH, ‘바로 처리 통합 OK 입주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현준, 이하 LH)가 ‘바로처리 통합 QR코드 입주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바로처리 QR코드 입주 품질관리 시스템은 LH 아파트 입주자가 하자 부위에 QR코드가 새겨진 스티커를 부착하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인식, 하자 내용과 사진을 접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전에는 입주 전 사전방문 행사 때만 QR코드로 하자 접수를 할 수 있었지만 이달부터 입주 후에도 수시로 QR코드를 통해 하자를 신고할 수 있게 됐다.

QR코드를 입력하는 즉시 보수 담당자가 지정되기 때문에 하자 관리·처리 속도도 높일 수 있다. LH는 QR코드로 수집된 하자 데이터를 향후 설계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7년만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 리뉴얼 론칭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창학)이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 정체성(Brand Identity)을 리뉴얼 했다.

이번 리뉴얼은 2014년 브랜드가 생긴 이후 7년 만이다.

테라(TERA)는‘The Endless Realization of All’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기업이 꿈꾸는 모든 미래를 위한 끝없는 실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담은 BI와 함께 새로운 가치와 열린 플랫폼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기술 혁신의 인큐베이터가 되겠다는 브랜드 비전도 새롭게 정립했다.

​이번에 발표한 신규 BI는 2022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현대 테라타워 영통’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부동산R114·제온스, 통합임대관리솔루션 ‘RRS’ 선봬

부동산R114(대표 최익훈)와 제온스(대표 김인섭)가 통합 임대관리 솔루션 ‘RRS(Realty Rent Solution)’를 출시했다.

통합 임대관리 솔루션‘RRS’는 임대차 계약 내역 및 임대료 청구 정보, 수납 현황은 물론 부동산 전자계약 서비스 등 기존 번거로웠던 임대관리 업무를 통합해 체계적으로 관리 할수 있는솔루션이다. 특히 임대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한 것이 장점이다.

‘RRS’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관리와 기업 소유의 오피스 관리, 리테일 등 부동산 임대 및 자산 관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욜할 수 있다.

또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개발돼 자산관리사 및 임대인과 임차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활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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