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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토요타(7203.JP)는 2030년까지 전동화에 8조엔(한화 83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BEV에 4조엔(한화 41조원), HEV/ PHEV/FCEV에 4조엔이 배분된다. BEV 투자에는 배터리에 2조엔(한화 21조원), 전기차 R&D 및 생산에 2조엔씩 배분된다.

2022년 출시 예정인 bZ4X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15종, 2030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여 전 차종에서 전기차 모델을 보유할 예정이고, 연간 전기차 판매량은 350만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는 기존 목표였던 200만대 대비 크게 상향된 것으로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경우 2030년 1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2035년부터는 전기차 모델만 판매할 계획이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토요타는 그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에 집중(HEV 비중 26.1% vs. BEV/PHEV/FCEV 비중 1.6%)하면서 경쟁사들 대비 전동화 전환속도가 느렸는데, 이번 계획 상향은 시장의 빠른 전기차 침투율 상승에 따른 다급함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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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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