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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노조, 영상의학과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 두고 온도차 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12-13 16:05 KRD7
#국립암센터 #서홍관 #한성일
NSP통신-국립암센터노조의 기자회견 이후 기념사진 (국립암센터노조)
국립암센터노조의 기자회견 이후 기념사진 (국립암센터노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암센터노조(지부장 한성일)가 영상의학과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처리를 두고 온도차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성일 지부장은 “서홍관 원장은 익명 제보시스템인 레드휘슬의 운영 중단을 시도하고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징계 시효 폐지가 아니라 연장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2차 가해자를 원칙에 따라 징계 처벌해야 하나 이에 대해 소극적이며 사건조사 시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암센터 홍보실 관계자는 한 지;주장의 지적에 대해 “서 원장께선 전임 원장 당시 만들어진 익명 제보시스템인 레드휘슬과 같은 조직이 센터내에 이미 두 개가 운영 중이기 때문에 세 개가 아니라 두 개만 운영하자는 입장이며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징계 시효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2차 가해자 징계 처벌과 관련해 이미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보직자에 대한 보직해임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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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철저한 진상조사를 위해 여성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조사를 마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국립암센터 노조의 지적 내용 (국립암센터노조)
국립암센터 노조의 지적 내용 (국립암센터노조)
NSP통신-국립암센터의 해명 내용 (국림암센터)
국립암센터의 해명 내용 (국림암센터)

한편 국립암센터는 노조가 제기한 필체가 전혀 다른 퇴직원 등 퇴직자가 진술한 성 비위 내용을 기술한 퇴직서루 사문서 위조 의혹 제기를 일축하며 “그 같은 일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다”고 반박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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