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륜차를 즐기는 순수한 마니아 회원이 중심이 된 한국오토바이협회가 오는 8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립대회와 더불어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국내 이륜자동차는 배달용 출퇴근용 마니아들의 레저용 등으로 약 200만 대가 보급되어 있지만 이륜차 안전운행과 관련한 안전문화 확산에는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왜냐하면 이륜차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단체나 기관이 전무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NSP통신은 이륜차 안전운전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박현복 한국오토바이협회 부회장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오는 8일 한국오토바이협회를 창립하는 창립배경과 이륜차 안전운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봤다.
◆ 한국오토바이협회를 창립하게 된 이유는
2009년 9월 오토바이 정비센터를 운영하는 8명의 이륜차 동호인이 모여서 이륜차 운행을 레저로 즐기는 마니아층과 이륜차 정비센터 그리고 이륜차 부품관련 업체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협회를 만들어보는 취지가 발단이 되어 추진하게 됐다.
처음 시작한 때는 거의 동호인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여러 사람들이 함께 참석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선진국의 교육사례 등을 모집해 일본, 중국 등과 교류를 시작 하면서 현재는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약 4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현재 우리협회가 지향하는 점은 회원의 중심은 이륜차를 즐기는 순수한 마니아들이지만 꼭 마니아층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우리 협회는 이륜차와 관련 있는 ▲이륜차 정비센터 ▲이륜차 제조사 ▲이륜차 부품 유통 및 판매업자 ▲이륜차를 즐기는 마니아 ▲일반대중 등 모두에게 문호가 개방되어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하나의 목적 즉 이륜차 안전문화 확산이라는 하나의 명제아래 협회를 구성해가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까지 이 목적을 잘 수행해 왔다.
◆이륜차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그동안 어떤 활동들을 해왔나
현재 한국오토바이협회는 일본과 중국 두 나라와 활발한 교류 중이다.
그리고 일본과 중국은 우리나라 보다 오토바이 역사나 문화가 한 차원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그동안 이들 두 나라의 협회들과의 교류를 통해 마케팅 관련 자료와 안전운행 교육자료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고 중국과는 부품관련 정보도 교류하고 있다.
현재 일본이나 중국은 이륜차가 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고 보통 도로위에서 주행할 때 하나의 차선을 다 차지해 차량운전자들의 이륜차에 대한 의식이 이륜차 운전자들을 불편해하는 한국의 차량운전자들 보다는 더 앞서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의 뒤 떨어진 이륜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고 무던히 노력을 기울였지만 동호회 차원에서의 이륜차 안전문화 확산에는 한계에 많이 직면했다.
결국 깨달은 것은 우리나라의 이륜차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차량운전자 이륜차 운전자 일반 대중 등 모두를 일괄된 기준으로 교육해야 되고 이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우선 사단법인 추진을 통한 노력을 위해 이번에 한국오토바이협회의 창립을 하게 됐다.
◆창립대회 후 한국오토바이협회의 향후계획은
국내 오토바이 산업이 최근 10여년 사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 연간 100만대 이상 국내에 보급되던 이륜차가 현재는 국내 이륜차 제조사 모두와 수입 이륜차 모두를 합해 겨우 13만대 정도 보급되는 수준이다.
하지만 이는 차량에 비해 훨씬 더 안전한 이륜차를 더 위험한 교통수단이라는 대중들의 인식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보고 이륜차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라는 것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그리고 이런 이륜차에 대한 안전문화 교육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쉽다.
사실 차량의 경우 안전벨트가 있어 차량 추돌시 운전자를 보호하지만 이륜차의 경우 일반인들은 안전벨트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안전슈트가 이륜차의 경우는 안전벨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륜차 안전슈트를 착용한 운전자는 차량보다도 더 안전하다는 것을 말하고 쉽다. 오는 8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오후 3시에 개최되는 한국오토바이협회의 창립대회 및 정책토론회에 오면 이와 관련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의 참여와 호응을 기대한다, 특히 대한민국의 이륜차 마니아라면 꼭 참석해 보기를 희망한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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