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이후 수험생 가입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수능이 치러진 이후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살인 2003년생 신규 가입자 수가 수능 이전 일주일(11월 12일부터 18일)과 비교해 2배 이상(15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역시 12월부터 당시 수험생이었던 2002년생 가입자 수가 급증하는 양상이 있었기에 올해에도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3년생 고객들은 일주일 동안 평균적으로 하루에 8회 이상 지그재그 앱을 실행했으며, 구매 상품 수 역시 수능 직전 주와 비교해 60% 가량 증가했다.
주요 검색 키워드는 니트, 무스탕, 코트, 가디건, 등으로, 추워진 날씨에 맞춰 겨울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유통·외식 업계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외출복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그재그는 수험생을 포함하여 모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여러 이벤트를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그동안 시험을 준비하느라 쇼핑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며 각자의 취향을 발견하고자 지그재그를 찾아주신 것 같다”며 “새로 유입된 신규 고객이 계속해서 지그재그를 이용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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