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건설업계 11월 넷째 주 주간 스왓(S.W.O.T) 분석 S(장점 Strength), W(약점Weakness), O(기회Opportunity), T(위협 Threats) 에 의거해 주간 사건들을 분류하면 장점은 해외계약체결 및 유상증자, 약점은 전환사채와 외화변동금리부 채권 발행, 기회는 기술 발전 및 특허, 위협은 건설현장사고와 연대파업 사건 등이다.
장점 (Strength)
해외계약 체결 및 유상증자
◆현대건설, 미국 홀텍社 소형 모듈 원자로 글로벌 독점권 확보
현대건설이 미국 원자력 분야 선도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자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소형 모듈 원자로 개발 및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아람코와 ‘자푸라 가스 처리 패키지1’ EPC 계약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셰일가스 개발을 위해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자푸라 가스처리 패키지 1’로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동쪽 400㎞에 있는 자푸라 셰일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두산중공업, 1조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두산중공업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가 전량을 인수한다.
약점 (Weakness)
전화사채 · 외화 변동금리부 채권 발행
◆캠코, 1450억 규모 외화 변동금리부 채권 발행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450억원 규모의 외화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캠코가 처음으로 발행한 외화 FRN이다. 정부의 ‘기업자산 매각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해운선사의 ‘초대형 유조선 신조 지원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롯데관광개발, 전환 사채 800억 발행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방식으로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전환사채는 4년 만기에 표면금리(Coupon) 0%, 만기 보장수익률 (YTM) 4.5%이며 주식 전환가는 1만8231원이다.
기회 (Opportunity)
기술발전 및 특허
◆포스코건설, 레미콘 출하부터 타선까지 ‘실시간관리’ 가능
포스코건설은 ‘레미콘 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레미콘사 · 차량 관제사와 함께 레미콘 차량의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출하 정보를 연동하여 차량 위치, 레미콘 규격·물량, 배합 비율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한화건설, 물류센터 특화시공기술 ‘WBS공법’ 시행
한화건설은 지난 18일 물류센터에 특화된 시공기술인 ‘WBS(Wide Beam System)공법’을 개발하고 시험시공을 완료했다. 한화건설의 WBS공법은 원가절감과 시공성 개선을 통해 기존 물류센터 설계와는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 나선형 아파트 설계기술 특허
DL이앤씨가 주거용 트위스트 설계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기존의 직육면체 아파트로 구현됐을 경우 주변 동에 일부가 가려져 조망에 불리한 세대도 트위스트 설계를 활용하면 추가적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위협 (Threats)
건설현장 사고 · 연대파업
◆HDC현대산업개발, 과다 살수
광주 동구 학동 참사의 붕괴 원인 중 하나인 과다한 살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민원 달래기용 보여주기식 쇼 때문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는 지난 17일 오전 업무상 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건축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공사 관계자 7명과 업체 3곳(HDC현대산업개발·한솔기업·백솔기업)에 대한 네 번째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화물연대파업, 시멘트 부족 건설사 수급 영향
화물연대의 총파업 직격탄을 맞은 시멘트·레미콘 업계가 비상이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파업으로 시멘트 · 레미콘 생산에 필요한 각종 원료 수송과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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