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P.E.S.T 분석
롯데관광개발 · 현대엔지니어링 · 한화건설 ··· (P) 건설폐기물 재활용 · 석면철거업체 하도급 금지법 · 1억이하 ‘싹슬이 법인’ 12% 취득세(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본지는 25일 건설업계 내 소식들을 모아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E(경제 Economic), S(사회 Social), T(기술, 혁신 Technological)로 구분해 살펴봤다.
이를 통해 정치·정책·법안(P)은 정부-업계 건설폐기물 99% 재활용 추진, 석면철거업체 하도급 금지 법안 추진, 1억이하 ‘싹슬이 법인’ 취득세 12%, 경제(E)는 롯데관광개발의 전환사채 800억 발행 사안, 현대엔지니어링 IPO 재개건, 사회(S)는 화물연대파업으로 인한 시멘트 공급 차질건, 건설폐기물 2025년부터 수도권 매립지 반입 불가, 강남재건축 종부세 오류건, 기술(T)은 한화건설의 물류센터 특화시공기술 ‘WSB 공법’, 부산국토청 건설현장 웨어러블 카메라 도입건 등을 주요 소식으로 꼽아봤다.
P(정치, 정책, 법안 Politics & Legal Issue)
◆정부-업계 건설폐기물 99% 재활용 추진
25일 정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 및 한국건설자원협회와 26일 오후 한국건설자원협회 회의실에서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건설폐기물 99% 이상 재활용 등 건설폐기물 처리업계의 재활용 비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석면철거업체 하도급 금지 법안 추진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는 ‘안전한 석면 해체작업 진행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석면 관련 지식을 갖춘 산업안전보건자격자 등 전문인력 1명을 반드시 갖추도록 산업안전보건법령(산안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1억이하 ‘싹슬이 법인’ 취득세 12%
법인이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취득세를 최대 12%까지 중과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양도소득세도 법인의 보유 기간에 따라 최대 70%까지 상향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인을 통한 저가 주택 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E(경제 Economic)
◆롯데관광개발, 전환사채 800억 발행 (제주드림타워 개발자금 확보)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방식으로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전환사채는 4년 만기에 표면금리(Coupon) 0%, 만기 보장수익률 (YTM) 4.5%이며 주식 전환가는 1만8231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 IPO재개 (2월 공모)
금융 업계에 따르면 예비 심사 승인을 앞둔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2월 공모 절차를 추진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사회 Social)
◆화물연대파업으로 시멘트 공급 차질 생겨
화물연대의 총파업 직격탄을 맞은 시멘트·레미콘 업계가 비상이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파업으로 시멘트 · 레미콘 생산에 필요한 각종 원료 수송과 제품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다.
◆건설폐기물, 2025년부터 수도권 매립지 반입불가
건설폐기물과 선별 과정에서 나온 잔재물은 2025년부터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금지된다. 환경 당국은 반입 금지에 따른 처리 비용 상승, 불법 처리 등을 막기 위해 적정 처리 비용을 담은 고시를 내년 초 마련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강남 재건축 종부세 오류
올해 종합부동산세 대상과 금액이 역대급으로 폭증한 가운데 서울 강남 재건축단지에서 세무당국의 오류로 정상치의 2배에 가까운 종부세 납부고지서를 받는 오류가 속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T(기술, 혁신 Technological)
◆한화건설, 물류센터 특화시공기술 ‘WBS 공법’ 시험 시공
한화건설은 지난 18일 물류센터에 특화된 시공기술인 ‘WBS(Wide Beam System)공법’을 개발하고 시험시공을 완료했다. 한화건설의 WBS공법은 원가절감과 시공성 개선을 통해 기존 물류센터 설계와는 차별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국토청, 건설현장 웨어러블 카메라 도입
25일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Wearable 카메라는 안전모 등 작업자 몸에 부착해 고정형 CCTV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촬영해 중앙관제실로 전송하는 장치로, 중앙관제실은 작업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요소를 파악·조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라이브 현장관리 시스템이며 이번에 부산국토청에서 건설현장에 최초로 도입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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