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SK C&C,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북미 시장 첫 선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11-25 16:37 KRD7
#SKC&C #메디컬인사이플러스뇌출혈 #북미시장 #북미영상의학회2021

지난 8월 국내 AI 뇌출혈 분야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SK㈜ C&C(대표 박성하)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 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1에서 AI 기반 뇌출혈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Medical Insight+ Brain Hemorrhage)’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북미영상의학회는 1915년부터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 및 관련 의료 솔루션 전시회다.

올해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열리며 153개국에서 5만5000명이 넘는 영상의학 전문의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G03-9894841702

이번 학회에서는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진욱 교수가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효과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최 교수는 연구 결과에서 뇌 CT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바로 알려주는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높은 완성도를 소개한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환자 뇌 CT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질환 가능성 0~100% 수치로 제시 ▲이상 부위는 색 또는 외곽선으로 표출 ▲심각도에 따라 7단계 레벨로 가이드 해 의료진의 신속한 영상 판독과 대응을 지원한다.

놓치기 쉬운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함으로써 의료진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초기에 적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지난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 3등급 허가는 중증도의 잠재적 위해성을 가진 의료기기를 대상이다.

SK C&C는 자체 비전 AI 기술 중 이미지 세그멘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했고 서울대학교병원과 아주대학교의료원 신경두경부 영상 전문의들이 AI 모델 데이터 학습과 검증에 참여했다. 10만장이 넘는 뇌 CT 영상 데이터가 개발 과정에 활용됐다.

SK C&C는 이번 학회를 계기로 전세계 병원 및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허가 절차도 밟을 계획이다.

SK C&C 윤동준 Healthcare 그룹장은 “북미 시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에서 무한경쟁이 벌어지는 곳”이라며 “뇌출혈 뿐만 아니라 뇌경색, 뇌동맥류 등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의 진단 분야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는 한편 국내는 물론 북미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