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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0월 영업이익 전년동월비 20.8% 감소…11·12월 점차 개선세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1-28 11:47 KRD7
#신세계백화점 #신세계10월매출 #신세계4분기전망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신세계(004170)의 K-IFRS 개별기준 2012년 10월 총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9.7% 증가한 3782억원, 순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한 13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20.8% 감소한 216억원을 기록했다.

오린아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순까지 이어졌던 바겐세일 및 10월 마지막 주 VIP초대회 기간에는 기존점 기준으로 매출이 2% 신장했다”며 “웨딩 수요로 인해 가전 7%, 홈패션 12%, 주방 11% 등 생활 MD의 매출 호조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두 행사 사이에 4일(10월 22일~25일) 동안은 -7%를 기록해 신장분을 상쇄시켰다”며 “11월 기존점 신장률은 일찍 찾아온 추위에 플러스로 돌아설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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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소비심리의 부진에 따라 백화점의 객단가는 감소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이 행사를 통해 고객 트래픽을 방어하고 있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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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트래픽을 바탕으로 객단가의 상승만 이뤄진다면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분기는 유통업체의 성수기이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인해 방한의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수요는 방한에 적합한 고급 소재 의류로 향하게 된다. SPA브랜드는 유통 구조상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세계 본점/강남점, 롯데 에비뉴엘에만 입점한 몽클레르는 지난달부터 매출이 급증해 신세계 컨템포러리 의류부문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극한 탐험가들이 즐겨 입는다는 캐나다 구스(Canada Goose)또한 10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대기를 해야 구매할 수 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11월 및 12월은 올해 부진했던 모습보다는 나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10월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인 판관비 효율 저하는 물류비와 판촉비 등 추석관련 비용이 이월된 부분이기 때문이다”며 “따라서 리뉴얼 점포(경기점) 및 신규점(의정부점)의 호조, 고가 방한의류 판매 증가와 함께 4분기 이후 실적의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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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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