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11일 소회의실에서 행정사무감사 및 2022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집행부의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그 상태를 파악하고 향후 의정활동과 예산심사를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정책대안 연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례중심의 강의에 이어 청렴·4대폭력 예방교육 등 신뢰받는 의회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수업은 한국산업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정창수 교수로부터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제 지식 및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한 행정사무감사·조사기법과 예산심의’ 등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원들은 기존 계획된 강의 내용 외에도 지난 세 번의 행정사무감사 진행과정에서 궁금하거나 미흡했던 부분을 질문하며 열띤 강의와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소양교육으로 한국기술원 지방자치연구소 양송희 강사로부터 ‘존경받는 의원의 언어와 매너, 연설기법’ 등 강의가 이뤄졌다.
김영일 부의장은 “시의회가 올바른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이고, 전문성을 보다 향상시켜 나갈 수 있도록 공부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의정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 견제를 위한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꽃”이라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자료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주민 편익증진을 위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16~24일 9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군산시 행정 전반에 관한 집행 및 운영실태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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