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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창립 28주년을 맞이해 11월11일부터 12월1일까지 고객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 신선식품은 1주 단위로 행사상품을 변경해 집밥 먹거리를 책임질 예정이며, 그 외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은 3주간 대규모 가격 할인을 통해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대표 상품으로 11일부터 17일까지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행사카드 결제시 40% 할인한 1488/138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기획했으며, 이마트는 평상시 한 달여 간 판매할 물량인 삼겹살 200톤, 목살 70톤 등 총 270톤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했다.

코로나로 인한 집밥 문화 확산의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돼지고기 시세가 상승하고 있음에도, 이마트는 체감 물가를 낮추고자 할인율을 더 높여 작년 11월 행사와 동일 가격에 선보인다.

28주년 엠블럼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제주 참조기(해동, 10마리)’를 평소 가격(마리 당 1180원)의 반값인 5900원에 판매한다. 물량 또한 일주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물량이자 두 달치 판매 물량에 달하는 30톤을 확보했다.

수산정보포탈에 따르면 작년 참조기 생산량(4만1151톤)은 근 10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높은 어획량이 예상된다. 올해(1~9월) 생산량이 이미 지난해보다 약 2% 늘었는데, 참조기의 특성상 겨울철 어획량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전복, 장어 등 수산물도 환절기 몸보신 수요를 위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28주년 기념 와인도 기획해 총 28개월의 숙성을 거친 '디브이 까테나 띤또 히스토리코 스페셜'을 2만8000원에 판매한다. 말벡 등 여러 포도 품종을 블렌했으며, 아르헨티나 고급 와인의 선구자 까테나 자파타 와이너리에서 생산했다.

골프 열풍에 맞춰 골프용품 행사도 전품목 대상으로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11월 3주간 이마트 창립 28주년 기념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10월 ‘쓱데이’의 열풍을 이어간다”라며, “대표 상품 가격 할인은 물론 다양한 기획상품 및 사은행사 등 풍성한 고객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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