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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추워질수록 축사 환기·난방 꼼꼼히 관리하세요”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1-11-05 17:59 KRD7
#정읍시 #축사 #환기 #난방 #호흡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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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일교차가 큰 요즘, 가축의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사 형태와 축종에 맞는 축사시설 환기‧난방 관리를 당부했다.

축사는 크게 무창형 축사와 개방형 축사로 나뉜다. 무창형 축사는 입기 배플의 틈새를 좁게 해 들어오는 공기의 속도를 높이고 각도를 조절해 외부 공기가 시설 상층부의 따뜻한 공기와 뒤섞일 수 있게 관리한다.

개방형 축사는 윈치 커튼을 밀봉하고 파이프 입기구(入氣口)를 이용하거나 이중 윈치 커튼을 이용해 가축에게 차가운 공기가 직접 닿는 것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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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개방형인 우사는 차갑고 건조한 강풍이 부는 날 윈치 커튼을 내리거나, 담근 먹이 뭉치(사일리지 곤포)를 쌓는 방법으로 바람을 막는다.​

축사 내부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온도 감지기는 위치별로 여러 개 배치하고, 축사 외부에도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난방기를 가동하기 전, 먼지와 거미줄을 제거하고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지 않는지 주기적으로 관찰한다. 가스 감지기를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난방기는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해 화재와 정전을 방지하고 가능하면 정전·화재 알림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축사를 환기할 때는 축종별 저온기 권장 최소 환기량을 참고해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야한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종과 축사 형태에 맞춘 꼼꼼한 환기와 보온 관리를 통해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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