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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주간 SWOT분석

GS건설 홍보지침 위반 ‘취약’···대방건설 아파트 누수·문화재청 개별심의 ‘위협’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1-05 16:35 KRD8
#대방건설 #업앤다운 #아파트 누수문제 #문화재청 허가 #아파트 올려
NSP통신- (건설업계 1월 첫째째 주 주간 스왓(S.W.O.T) 분석)
(건설업계 1월 첫째째 주 주간 스왓(S.W.O.T) 분석)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건설업계 11월 첫째주 주간 스왓(S.W.O.T) 분석 S(장점 Strength), W(약점Weakness), O(기회Opportunity),T(위협 Threats)에 의거해 주간 사건들을 분류하면 장점은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전방위적인 수주, 약점은 홍보지침 위반, 기회는 스마트 거푸집 시공공법으로 안전사고 예방건, 위협은 대방건설의 아파트 누수문제 및 · 문화재청 허가없이 아파트를 올린 사건이다.

◆ 장점 (Strength)

올해 건설사들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가로주택, 소규모재건축, 리모델링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사업에서 전방위적인 수주를 올리고 있어 장점으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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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총 23개 단지 수주해 리모델링 누적시장점유율 업계 1 위

포스코건설이 지난 30일 비대면 전자총회로 개최한 ‘서울 신도림 우성 3,5차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리모델링 사업 수주실적 1조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기수주한 송파 가락쌍용 1차(2085억원), 수원 삼성태영(2858억원), 용인 수지동부(1778억원), 용인 광교상현마을 현대아파트(1927억원)에 이어 신도림 우성 3,5차까지 수주함으로써 공사금액 기준 총 1조626억원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수주해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3조원 돌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조원 클럽에 가입한 현대건설이 2년 연속 4조원 클럽을 넘어 지난해 달성했던 사상 최대 실적까지 1년 만에 다시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사업 단독 수주를 시작으로 ▲마포구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대구 신암10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 ▲용산구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 ▲성동구 금호동 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성북구 장위11-1구역 가로주택 ▲송파구 마천4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아산 용화주공1단지 재건축 등 총 13개 사업지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조 1352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건설,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355번지 일원에 위치한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동안 쌓아온 주택명가의 명성과 ‘더 플래티넘’ 선호도에 힘입어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경기도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시작으로 ▲ 5월 서울 송파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 ▲ 5월 부산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 6월 경기도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 ▲ 9월 부산 온천제2공영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 10월 서울 홍은동 3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총 1조51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2016년 도시정비사업 진출 이후 5년 만에 수주 2조원 달성 쾌거

현대엔지니어링이 도시정비사업 진출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주 누계 2조원을 달성하며,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수주를 포함해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누계 2조 13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총액 1조 4166억원을 기록하며 수주 1조 클럽 가입한데 이어 올해는 수주 누계 2조원에 달성에 성공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1월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및 ‘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5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6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8월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9월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및 ‘창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등 총 8건이다.

◆ 약점 (Weakness)

GS건설, 조합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개별 홍보를 하고 있다는 의혹 제기

한강맨션 주택재건축 사업에 있어 시공사 선정을 두고 GS건설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개별 홍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자이갤러리'에서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조합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개별 홍보를 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알려졌다.

특히 한강맨션 조합원들은 GS건설 홍보요원과 함께 지하 주차장으로 통과해 입장했으며 지하 주차장으로 통하는 출입구로 해당 갤러리에 입장하고 있었으며 지하 주차장 입구에는 '조합원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고 한강맨션 조합원 확인을 위해 2번의 신원 조회 절차를 거쳐 방문할 수 있게 했다.

갤러리를 방문한 조합원들은 세대투어를 통해 GS건설이 한강맨션 재건축에 적용할 특화 설계나 마감재 등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GS건설 홍보요원들이 조합원 개개인을 전담·관리하며 개별적으로 세대투어를 진행할 일시를 잡고 자이갤러리에 입장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건설업계에서 논란이 제기된 바다.

◆ 기회 (Opportunity)

한화건설, ‘포레나 인천 구월 아파트’에 스마트 거푸집 시공공법 시범 적용

한화건설이 지난 10월 말 공동주택 ‘스마트 거푸집 리프트-업(Lift-up) 공법’(이하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을 개발하고 시범 적용 하는데 성공 했다.

올해 5월 데크플레이트를 전문 생산하는 ‘플러스데크’와 함께 ‘스마트 거푸집 공법 개발 공동 추진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다양한 거푸집 공법 개발에 착수해 5개월 만에 이번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을 개발 및 특허 출원하고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 아파트 현장에 시범 적용하게 됐다.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은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슬래브에 적용했으며 이 자리에는 한화건설과 플러스데크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했다.

한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거푸집 시공공법은 공장 제작된 거푸집을 지상에서 조립 후 리프트 장비를 이용해 상승 설치하는 공법으로 기존 재래식 공법 대비 크레인장비 의존도 감소가 가능하고 현장 시공량 감소에 따른 공기 단축 및 원가절감,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해 그 의미가 크다.

또 거푸집 공법이 제한되는 무량판구조에도 이번 스마트거푸집 공법은 적용이 가능해 아파트를 비롯한 일반 건축물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 위협 (Threats)

대방건설의 아파트 누수문제 및 · 문화재청 허가없이 아파트 올린 사건

대방건설이 시공한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 후 2년 간 지하주차장 누수가 이어져 입주민들로부터 항의를 거세게 받고 있다. 특히 보수도 계속 지연되고 있어 시공사와 입주민들 간 갈등이 커졌다.

주민들의 하자보수는 정당한 권리이며 시공사는 시설을 완공한 이후에 하자보수 기간 동안 하자보수를 다해야 할 책무가 있다.

2019년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입주 초기부터 발생한 총 3개동의 지하주차장 누수 하자가 여전히 진행중에 있다

천장에서 흘러나온 물로 인해 지하주차장 바닥이 미끄러워 차량이나 주민들이 이동에 있어서 불편을 호소 하고 있지만 아직도 수리가 진행중에 있다.

이에 대해 입주민들은 주차장 누수에 대한 대방건설의 하자보수 의지가 미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들이 잇따랐다.

대방건설은 이뿐만이 아니였다. 최근 문화재청 허가없이 아파트를 올려 문제가 야기 됐다.

업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7월 문화재 보존지역 내에서 문화재위원회 심의 없이 아파트 사업을 승인한 인천시 서구 공무원들을 감사해달라고 시에 청구했지만 현재까지 관련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김포 장릉 인근 아파트 사태와 관련 근본적 문제 해결을 내놓지 못한채 건설사와 문화재청, 인천시 등 모두 책임을 떠 넘기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건설사들도 핵심 문제인 아파트 '높이'에 대한 해결책은 없이 외관만 손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재 아파트가 위치한 장릉 역사문화보존구역 현상변경 기준은 20m로, 높이가 기준 이상인 건물을 건축하려는 경우 문화재청 개별심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3개 사업자 모두 개별심의 신청을 하지 않았고, 아파트 높이는 현상변경기준의 3~4배인 70~80m 가량이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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