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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호텔신라(008770)를 매수했던 외국인들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 최근 8거래일동안 140만여주이상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팔아재끼고 있다.

11월3일 기준 호텔신라의 외국인 지분율은 13.37%. 8거래일전인 10월 25일 17.04%에 비해 4% 포인트 감소했다.단기간에 국인들이 너무 팔아치운 것이다. 8거래일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은 호텔신라의 주식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순매도했다. 8거래일동안 외국인들은 호텔신라의 주식을 145만주이상 팔았다.

4일에도 외국인들은 호텔신라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씨엘과 모건창구를 통해 매도가 나오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호텔신라의 주식을 순매도하는데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보인다. 호텔신라는 3분기에 매출 9689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밑돌았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전망치에 못쳤다고 분석했다. 당초 시장에선 매출 9710억원, 영업이익은 482억원을 전망했다.

여기에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진 불투명한점도 외국인들이 여행주의 대장격인 호텔신라를 매도하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위드코로나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잠잠해지지 않고 있다는 데서 여행산업에 대한 신뢰가 아직도 싹트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호텔신라의 주가는 4일 오전 11시 8분현재 0.25% 오른 8만1100원을 기록중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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