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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원효로 산호 재건축아파트 비대위, 한강 조망권 논란·조합임원 해임 총회 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1-10-27 19:1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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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현 조합장, “오세훈 시장 하에서 이전 설계 무효화 하고 새로 다시 설계 할 수 있다” 해명

NSP통신-용산구 원효로 산호 재건축아파트 조합 집행부 임원에 대한 해임 총회 현수막 (산호 재건축아파트 비대위)
용산구 원효로 산호 재건축아파트 조합 집행부 임원에 대한 해임 총회 현수막 (산호 재건축아파트 비대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용산구 원효로 산호 재건축아파트 비상대책대위원회가 오는 11월 9일 오후 2시 서울 가든 호텔 2층 그랜드볼룸(A)에서 현 조합 집행부 임원에 대한 해임 총회를 개최 한다.

앞서 원효로 산호 재건축아파트 김현 조합장은 한강 조망권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조합장에 당선된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규제로 인해 재건축 아파트 설계 당시 100% 한강 조망권 확보를 지켜내지 못한 상태에서 2021년 4월 16일 서울시로부터 조건부 건축심의를 통과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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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합은 건축심의 설계(안)에 한강 조망 가시각이 45도 이상인 세대를 80.83%로 적시 했으나 일부 재건축 조합원들은 가시각 45도 이상인 세대가 32%밖에 안 된다고 주장해 그동안 조합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대해 김현 조합장은 “이전의 설계는 서울시의 규제로 어쩔 수 없었으나 이제 오세훈 시장 하에서는 이전 설계를 무효화 하고 새로 다시 설계를 할 수 있다”며 “11월 2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이 같은 사실을 주민 설명회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 임원 해임 총회를 주도하는 분들은 조합장 선거에서 낙선한 조합원과 현 조합이사 한분 그리고 직업이 OS요원으로 조합원이 아닌 분이 현재 주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그동안 한강 조망권 등 재산상 가치 제고에 조합과 갈등을 빚어왔던 비대위는 도정법 규정에 맞춰 전체조합원 554명 중 10분의1 이상의 조합원으로부터 임원 해임 총회 발의서를 서명 받아 오는 11월 9일 조합임원 해임 총회 개최를 공고 한 상태다. 또 비대위는 현재 약 200명 이상의 조합원이 임원 해임에 동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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