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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국제유가 7년만에 최고치 ··· 중동 중심 해외건설 수주 긍정적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10-25 16:55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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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오만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 (GS건설)
오만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 (GS건설)

(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국제유가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업계는 코로나이슈와 환율 상승에 이어 유가까지 급등해 3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에서는 중동을 중심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25일 발표된 기록에 따르면 미국 WTI(서부텍사스유) 가격은 전일 기준 배럴당 83.76달러, 영국 브렌트유(Brent)는 85.53달러, 두바이(Dubai) 현물가격은 82.57달러로 세계 3대 유종이 모두 8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제유가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할 시 코로나로 악화돼 있던 중동 건설시장이 다시 가동할 확률이 크다. 최근 유가의 상승은 OPEC에서 증산량을 조절했기 때문이다. 중동 주요국가들은 탈석유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신도시 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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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가스 프로젝트

업계는 4분기 중동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 소식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4분기 사우디 자푸라(13억 달러), 필리필 철도(12억 달러), 카타르 병원(3억 달러)에서 실질적인 성과을 거둘 경우 올해 수주 목표치를 초과할 수 있다. 현재 3분기 현대건설의 연결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8.3% 증가한 77조2312억원으로 약 4년치 일감이 확보된 상태다. 올 3분기까지 누적된 신규 수주는 올해 목표치의 93%인 23조6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국내 수주는 18조원으로 연간 목표인 14조3000 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GS건설,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GS건설은 자회사 GS이니마를 통해 수처리 운영자산 투자와 글로벌 담수화 프로젝트 참여를 지속할 계획이다. GS이니마는 지난해 11월 수주한 오만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가 매출(인식 예정 1조4000억원)로 잡히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GS이니마는 내년 국내 상장을 목표로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 오만 담수화 사업으로 2024년 사업이 안정화 될 경우 매출 44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 수준의 현금이 유입 될 것으로 보인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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