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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하나금융(086790)은 3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92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약 820억원에 달하는 비화폐성 외화환산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금투 투자지분매각익 700억원과 한진중공업 충당금 환입 360억원 등이 이를 상쇄했기 때문이다.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한 경상 순익은 92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은행 NIM은 1bp 하락했지만 원화대출금이 2.2% 증가해 순이자이익 급증세가 지속된데다 그룹 대손비용은 약 840억원에 불과해 1000억원을 하회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은행 NIM이 1bp 하락했지만 이는 그동안 NIM 상승 폭이 타행대비 워낙 컸던 측면이 있고, LCR 비율 상향을 위한 조달 부담 확대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마진 하락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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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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