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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원화강세 4분기 영업이익 ‘긍정적’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11-07 00:44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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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성수기임에도 고유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31.4%가 감소한 96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유류비가 전년대비 713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9% 증가한 1조5075억원을 기록했다. 여객 수송이 전년대비 7.4% 증가하면서 여객 매출이 1조300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수송은 전년대비 9.2% 증가했지만, 가격이 9.7% 하락하면서 화물 매출은 전년대비 0.4% 증가한 329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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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은 963억원으로 전년대비 31.4% 감소했다. 실적 부진은 유류비가 전년대비 14.9% 증가한 5496억원(전년대비 713억원 증가)을 기록했기 때문.

유류비는 항공기 증가로 사용량이 8.4% 증가했다. 단가는 0.6% 감소했다. 하지만, 환율 영향으로 실질 단가는 6.0% 상승했다.

4분기 화물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지만, 뚜렷한 물동량 회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결국, 화물 모멘텀보다는 원화강세와 유가 하향 안정에 따른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원/달러 환율이 100원이 하락할 경우 영업이익은 연간 800억원 개선된다. 외화환산이익은 700억원이 발생하기 때문에 최근 원화강세는 아시아나항공에 긍정적이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 중심의 여객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며, 장거리 노선을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한 조달금리 하락으로 이자비용이 축소되고 있으며, 헷지를 통한 원가관리와 이자비용 축소로 안정성장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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