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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5일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2114.0pt, -3.0pt(전일 대비 - 0.1%), 거래대금 532억위안(전일 대비 -4.8%)으로 마감됐다.

선전 구성지수는 8,654.7 pt, -24.9pt (전일 대비 -0.3 %), 거래대금 475억위안(전일 대비 - 0.6%). 홍콩 항셍지수는 22,020.8pt, -90.5pt(전일 대비 -0.4 %), 거래대금 514억위안(전일 대비 - 26.7%)를 나타냈다.

중국 양대 지수는 미국 대통령 선거와 중국 지도부 교체를 앞두고 경계감 확산으로 하락 마감됐다.

상승업종은 호텔·레져(+ 1.7%), 자동차 부품(+ 0.8%), 석탄(+ 0.6%), 하락업종은 음식료(- 1.8%), IT(- 1.6%), 유틸리티(- 1.1%) 등이다.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를 보면,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0월 서비스 PMI는 전월 54.3에서 0.8포이트 하락한 53.5를 기록, 10월 제조업 PMI 및 HSBC 제조업 PMI 개선세로 고조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이번 지표 결과로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유은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문가들은 10월 서비스 PMI 지수의 소폭 둔화는 제조업 비용 인상과 경쟁 격화로 인한 마진 감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3분기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통화 환경의 안정 유지에 역점을 두고 경제 성장 안정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토지, 노동력, 원자재 가격의 상승 압력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총체적 수요의 변화나 정부의 부양책에 점차 민감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민은행은 계속해서 ‘신중한’ 통화 정책을 시행할 것이며 금리와 환율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WSJ은 중국의 미국 투자가 증가하면서 미국 내 경계심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 기업과 지방 정부들은 중국 투자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60여개 중국 기업가와 임원들이 최근 열흘 사이 올랜도의 새우 양식장부터 댈러스의 부동산 개발업체, 매디슨의 대채연료 기업 등을 방문했다.

지난 1~9월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 규모는 63억달러로 2010년 58억달러를 상회했으며, 에너지 관련 투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업동향은 토요타, 혼다 등 일본자동차업체들이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일간 영토분쟁 영향으로 중국에서 두 달 연속 부진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10월 도요타의 중국시장 판매실적은 4만5600대로 전년비 44.1% 감소해 9월 판매량(4만4100대, -48.9%yoy)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 부진한 판매실적을 거뒀다.

혼다의 10월 판매실적은 2만4115대로 전년비 53.5% 감소해 9월 판매 감소폭 41%yoy 보다 판매 감소폭이 더 확대됐다.

유은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문가들은 4분기에도 일본자동차업체의 중국시장 판매 부진은 지속될 것이며, 약 20만대 수준의 판매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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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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