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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동부건설,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도급계약 체결소식에 주가 상승세

NSP통신, 김지은 기자, 2021-09-24 10:41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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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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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동부건설이 지난 17일 라오스 비엔티안공공사업교통국이 발주한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의 도급계약을 24일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24일 오전 10시04분 기준 동부건설(005960, 대표 허상희) 주가는 전일대비 ▲350원 (2.32%) 오른 1만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부건설 주가는 작년 9월 24일 최저가 1만 350원을 기록후 거래량이 크게 늘며 관심이 집중되다가 올해 1월에 1만 4000원선을 넘어서 현재 박스권을 횡보중이다.

라오스 메콩강변 공사는 비엔티안시에 위치한 메콩강변에 약 8㎞ 길이의 제방을 축조, 호안을 정비하고 강변 공원과 도로 등을 조성하는 공사로 약 518억 원 규모로 파트너사는 금호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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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건설과 비율은 6대 4로 동부건설이 좀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홍수 피해 및 제방 침식 위험을 방지하고 비엔티안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 자금으로 수행되는 공사로 착공 후 48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의 실적 추이는 이런 주가 흐름의 배경이 되고 있다. 동부건설 영업이익은 지난 2020년 1년 동안 521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578억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2021년 1분기에는 3개월 영업이익이 105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에는 179억원을 기록할것으로 보여 크게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연간 재무재표가 아닌 분기별 재무재표를 분석해보면 1,2 분기에 비해 3,4분기의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분기 114억원, 4분기 92억원으로 1분기 수치인 208억원과 2분기 358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재무흐름을 살펴보면 작년 9월 크게 적자가 났지만 수치가 점차 감소해 올 하반기를 잘 넘긴다면 흑자 전환도 가능해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동부 건설 목표주가를 1만 7250원에서 제시했으며 매수 의견을 내세웠다. 동부건설이 재무상태가 미흡한 한진중공업을 인수한 후 한진중공업의 경영 정상화가 지연될 시 추가적 투자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동부건설의 목표주가를 1만 5000원대로 제시한바 있지만 동부건설의 해외건설 사업을 확대했고 라오스 메콩강변 공사 등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고 전해졌다.

동부건설의 한 관계자는 “매년 홍수피해가 극심했던 라오스 비엔티안 시민들을 위해 동부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적용해 홍수 피해를 방지하고자 한다” 며 “동부건설은 과거 한강 수변 호안 정비공사 및 다수의 강변정비공사 경험을 갖췄기에 이 공사를 수행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며 비엔티안시의 홍수 피해를 막아 시민들의 삶이 좀 더 안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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