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지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김현준, 이하 LH)는 17일 서울권역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서울 도심권을 비롯해 하남, 구리, 남양주 및 의정부 등 경기 동북부권의 개발을 책임지고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지구로는 ▲하남교산 ▲남양주왕숙1·2 등 3기 신도시와 ▲남양주진접2 ▲구리갈매역세권 ▲성남복정 등 신혼희망타운을 포함해 총 19곳에 달한다.
대부분 입지가 우수한 사업지구인 만큼 지역주민・관할 지자체와의 이해관계 조정, 기업 이주대책 마련 등 단기간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이 산적해 있으나 토지사용시기와 주택공급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주민 요구사항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등 각 사업지구별 현안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 날 주택공급 상황 점검과 더불어 LH 서울지역본부 차원의 다양한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분양주택 공급물량이 남아있는 사업지구에 역량을 집중해 당초 예정시기보다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일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용도가 정해지지 않고 보유 중인 유보지를 공동주택용지로 전환해 2022년에 조기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며 장기간 미매각된 의료시설 등 특정 용도의 토지를 현 수요에 맞게 주거용으로 변경해 공급하는 것도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LH 김현준 대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단 1호라도 더 공급하고 단 1개월이라도 조기에 공급하는데 LH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는 것이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택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별 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김지은 기자 jieun5024502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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