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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지난 17일 네이버 커버스토리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늑대소년의 동명 웹툰 늑대소년이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영화의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웹툰은 아름다운 색체와 섬세한 그림체를 가진 일러스트 작가 DNDD(두식앤띨띨: 이고은, 이정헌)의 손끝으로 재해석 돼 영화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적한 숲 속, 늑대무리와 함께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어디선가 들려 오는 노랫소리를 따라간다.

그곳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고, ‘늑대소년’과 ‘소녀’는 첫만남부터 서로에게 이끌린다. 늑대소년 웹툰 작업에 참여한 DNDD는 “작업에 앞서 영화 늑대소년을 보고 ‘늑대소년’과 ‘소녀’의 캐릭터와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영화 속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고 영화의 감성적인 라인을 재해석해 일러스트로 완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치 동화책을 한 장씩 넘겨보는 듯한 아날로그 정서를 부각시킨 영화 늑대소년의 웹툰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감성 일러스트와 영화 장면 스틸, 배우들의 대사 등이 어우러진 영상웹툰 형식으로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완성했다는 것.

특히 1화에서는 박보영이 직접 불러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속 ‘소녀’의 노래가 BGM으로 흘러나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늑대소년 웹툰을 본 네티즌들은 “웹툰과 어우러져서 송중기 박보영이 너무 이쁘게 나오네요 그리고 둘의 애절한 사랑이 노래와 함께 잘 전달 되는 것 같아요.”_@youyamuya, “가을느낌 물씬”_@Coffee_Movie, “노래도 너무 좋고 웹툰 그림도 너무 예뻐요~”_@sopiarose, 영상 웹툰 보고 반했어요~개봉 날에 친구들과 보러 갈겁니다~_im22****, 시사회에서 봤는데 뽀송커플 대박!! 웹툰도 나왔던데 웹툰도 재미있어요!_sunn****” 등 웹툰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함께 영화 속에서 ‘늑대소년’과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하는 웹툰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늑대소년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류진영 NSP통신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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