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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점 확장 공사 등으로 매출약세…2016년까지 5개점포 출점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0-24 17:16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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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이 매출증가가 부진한 가운데 무역점 확장 공사 등으로 매출 약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하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2012년 3분기 K-IFRS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1조원(+0.2% YoY), 순매출액 3513억원(+2.3% YoY), 영업이익 819억원(-1.8% YoY)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컨센서스는 총매출액 1조1000억원(+8.1% YoY), 순매출액 3657억원(+6.5% YoY), 영업이익 818억원(-1.9% YoY)으로 추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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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하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매출액의 약세는 무역점 확장 공사로 인한 매출 감소와 중심지 이외 지역의 점포 매출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며 “객수와 객단가 모두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의류 매출이 계속 약세를 보이고 화장품 매출 또한 감소한 반면, 스포츠·아웃도어 매출은 견조한 추이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8월에 충청점을 출점하면서 프로모션 비용,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고, 인센티브 지급 기준 변경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타격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민하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볼 때 백화점 업태는 큰 폭으로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가 회복하더라도 이전과 같은 상향구매 성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가장 매출 성장률이 좋은 명품과 SPA의 확장은 이익률을 희석시킬 우려가 있으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아울렛이나 온라인 쇼핑 이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에는 매장 면적의 증가(2012년 8월 오픈한 충청점은 올해 950억원, 내년 2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무역점 증축으로 1000억원 추가 매출 예상)가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겠지만 감가상각비, 인건비의 증가로 이익률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2016년까지 5개의 신규점포를(1개의 아울렛 포함) 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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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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