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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리스크, 일산 제니스 분양률 관건…메카텍 사업 영업호조

NSP통신, 김진부 기자, 2012-10-17 11: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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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두산건설(011160)의 메카텍사업에 대한 영업호조가 긍정적이다. 반면 일산 제니스 분양률은 90% 도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시공능력순위 12위의 종합건설업체. 해외비즈니스가 없고, 사업구조조정 차원에서 주택사업규모를 축소해 매출액이 2011년을 정점으로 축소되고 있으나, 2012년 2조원대의 매출액이 예상되는 대형건설사.

허문옥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외형 축소 기조 속에 과도한 차입금 보유로 금융비용부담 등 재무불안정이 남아 시장참여자의 주목을 받지 못해 현재 시가총액이 4580억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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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두산건설의 현실적인 투자매력도는 적지만, 두산그룹 리스크의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두산건설 재무정상화가 두산중공업(034020), 두산(000150), 두산인프라코어 (042670)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

정상화되면 액면가를 하회하는 현주가도 주목성이 있다.

두산건설 상반기실적 (매출액 1조 529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고려시 연간 매출액은 2조
1500억원, 영업이익은 1400억원으로 예측된다.

메카텍 상반기실적 (매출액 245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고려시 연간 매출액은 4700억원,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예측된다.

두산건설 실적기여율은 매출액 21.9%, 영업이익 10.4%다. 메카텍은 화공기기 (Chemical ProcessEquipment), 강교, 화공플랜트 제작사업을 영위한다.

한국 EPC업체가 중동 화공플랜트를 수주하거나, Global Oil & Gas Company의 주문 및 해외 EPC업체가 발주한 화공기기 제작밴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창원 1~3공장과 베트남 VINA공장의 가동상황은 연초보다 활발했다.

메카텍의 연간수주액은 수주목표액 5200억원을 상회할 것이며, 2013년은 6000억원이 예상된다.

중동국가 내 활발한 화공플랜트 발주가 메카텍 성장을 담보하기에 충분하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현재 3% 영업이익률은 2010년 이후 국내건설사의 화공플랜트 최저가입찰 후유증이다.

최근 국내건설사간 입찰경쟁이 완화되면서 2012년 확보된 수주액의 수익성은 5~6%대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2013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확인될 것이다. 중국 추격에 대응해 국내 생산기지는 고부가가치 반응기, 대형타워, 고가컬럼을 전담하며, 베트남 생산기지는 중소형압력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지역다변화를 위해 브라질, 러시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두산건설 핵심리스크는 일산 제니스 분양률과 입주율로 요약된다. 2700세대 분양률은 81%다. 연말까지 85% 이상, 2013년 6월 입주까지 90%에 도달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2조원중 잔금은 35%이다. 분양률 90%를 가정할 때 두산건설이 확보할 실제잔금은 잔여평형을 고려할 때 6000억원이다.

100% 입주시 6000억원, 50% 입주시 3000억원이 유입된다. 현재 두산건설의 잔여도급액은 3000억원, 미수금은 1200억원으로 파악된다.

70% 입주시 문제해결이 원만해진다. 잔여미분양 10%는 할인분양이 진행될 것이고, 25% 할인가정시 250억원의 비용은 두산건설과 시행사와 분담할 것이다. 일단 분양률 90% 도달 여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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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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