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진부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3분기 매출액은 3조 5240억60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도 3519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비 4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은 여행 성수기에 따른 출국 및 입국, 환승의 고른 수요에 힘입어 국제선 여객 LF(LoadFactor)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에 따라 수익률(Yield) 역시 개선 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화물은 7월 이후 수송량 감소폭이 둔화됐으나 전년비 부진한 수요와 Yield로 영업 기여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3분기 역시 국제여객 매출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높은 베이스로 인해 항공유 평균 단가(3Q11 127달러/배럴 → 3Q12F 123달러/배럴)는 4%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4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까지 화물사업이 실적에 기여한 측면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화물기 공급 조절을 통해 안정적인 LF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수요 부진으로 인한 Yield 하락은 불가피 했기 때문이다.
반면, 여객사업은 국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월 전년비 사상 최고치 LF를 기록했으며 Yield 역시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4분기부터는 IT 수출 호조에 힘입어 화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여객사업 역시 추세적 성장이 예상되어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인천공항 화물수송은 전년동월비 3.6% 증가한 21만톤을 기록하며 7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스마트폰과 시스템반도체 등을 포함한 IT 수출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사의 화물 수송은 전년동월비 1.0% 감소한 10만톤을 기록했으나 전월비로는 2.7% 증가했다. 특히, 동사의 화물 수송은 7월 이후 감소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어 10월부터는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
4분기는 항공화물에 있어 가장 큰 성수기로 꼽히기 때문에 IT제품 신규 출시와 자동차부품 수출 회복에 힘입어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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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NSP통신 기자, kgb74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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