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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H하이텍 160억원 규모 CB 발행…사업 다각화 나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8-25 08:3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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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비업체 인텍디지탈 인수로 단일 사업 구조에 대한 우려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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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반도체 부품소재 및 SSD 케이스 생산 전문 기업 KMH하이텍(대표 이상국)이 16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방송장비업체 인텍디지탈을 인수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KMH하이텍은 반도체 부품소재와 데이터 저장장치(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케이스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747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73%, 40.27%를 기록했다.

KMH하이텍은 이번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단일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리스크 요인을 해소하고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또 인텍디지탈 인수를 통해 경영 효율성 증대와 제조업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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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대상인 인텍디지탈은 지난 2018년까지 해외 영업을 위주로 해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방송장비업체다. 해외시장에서 셋톱박스 등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는 국내 시장에도 진출했다.

특히 인텍디지탈은 현재 국내 매출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 시장에 대한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KMH하이텍은 이번 인수 외에도 신규 사업에 대한 인수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이사는 “반도체 소재업체라는 특성상 반도체 시장의 전망에 따른 실적의 영향이 컸는데 인텍디지탈 인수를 통해 이러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사업 영역은 다르나 제조업이라는 공통분모를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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