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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위믹스와 결합…토큰·NFT 활용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8-23 10: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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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코인 드레이코 도입…확장성을 지닌 플랫폼 기반으로 상호운용 가능한 메타버스 늘려갈 예정

NSP통신- (위메이드트리)
(위메이드트리)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작 ‘미르4’의 글로벌 버전과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결합이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미르4를 서비스하는 위메이드와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운영하는 위메이드트리에 따르면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토큰과 NFT를 모두 활용하는 경제시스템을 구현한다. 

게임 내 핵심 재화인 흑철을 토큰화한 드레이코(DRACO)를 위믹스 기반으로 발행하며, 드레이코는 위믹스 월렛 내의 토큰거래소인 DEX에서 거래할 수 있다. 특이할 만한 점은 드레이코에 더비(Derby:Daily Exchange Rate By Yield)라는 개념이 적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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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는 드레이코를 흑철로 교환할 때, 드레이코를 제련하기 위해 사용된 10만 흑철에 더해 교환 전일까지의 게임 내 누적 흑철 채굴량의 10억분의 1에 해당하는 이자를 플러스로 지급하는 교환 비율이다.

흑철을 드레이코로 제련해 거래하고 이를 다시 흑철로 교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반영한 이자 개념을 더함으로써 유저의 보유 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토큰 이코노미를 만들어낸다. 메타버스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통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이자와 배당을 구현하겠다는 실험이다.

미르4의 캐릭터에는 NFT 기술이 적용된다. 유저는 캐릭터를 NFT화해 위믹스 월렛의 NF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MMORPG에서 캐릭터는 유저의 활동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집합체이며 가장 큰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또 미르4의 캐릭터와 같은 게임 NFT는 단순히 소유권을 증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게임 내에서 실제 사용되는 유용하고 차별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NFT의 독점적 소유에 대한 가치를 극대화해준다.

게임이 NFT의 쓰임새와 가치를 입증해줄 수 있는 첫 번째 장르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경제활동을 통해 쓸모있는 자산을 만들어 내고 거래하는 메타버스로 연결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과 메타버스의 자산에 개방성과 상호운용성(호환성)을 확보해주어 가치를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위메이드트리측은 “프라이빗 체인과 퍼블릭 체인을 혼용하고 브릿지 체인을 통해 체인들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구조의 위믹스 플랫폼에서는 대규모 트래픽 처리와 제한없는 게임 추가가 가능한 무한대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어 미르4를 문제없이 서비스할 수 있다”며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위믹스 플랫폼은 다양한 메타버스를 추가 서비스하며 메타버스들이 고립되지 않고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르4 글로벌은 26일에 정식 출시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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