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근흥면·소원면·원북면·이원면 등 북부권 주민들에 대한 편의 제공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을 추진한다.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한 태안산 농산물과 수산물 등을 함께 판매하는 매장으로 지난 2019년 4월 태안군 남면에 문을 연 이래 주말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북부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원북·이원면 주민들의 이용이 어려워 아쉬움이 있어 왔다.
이에 군은 지난 6월 충남지방행정발전연구원을 용역사로 선정해 북부권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며 지난 13일에는 가세로 군수와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북부권 직매장 건립의 필요성을 살피고 후보지에 관한 논의에 나섰으며 군은 군민의 75%가 북부권에 거주하는 등 운영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균형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직매장 건립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로컬푸드 직매장을 비롯해 애견센터와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정부지원 공모에 선정된 농정 사업을 연계해 복합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주차장과 야외시설 공간 등을 감안해 시설규모를 확정짓기로 하는 등 차질 없는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농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창구로 자리잡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욱 많은 군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건립 타당성 여부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로컬푸드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군민의 입장에서 차질 없는 검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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