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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STX조선해양은 북아프리카 선사와 한화로 약 4800억원 규모의 부유식원유저장설비(FSO, Floating Storage Offloading) 1기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초대형 부유식원유저장설비는 길이 324m, 너비 51m의 규모로서 축구장 약 3.5개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15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 가능하며 이는 우리나라 1일 석유사용량의 약 70%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부유식원유저장설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제작시설을 갖추고 있는 STX다롄에서 건조되어 2015년 상반기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STX다롄은 해저파이프부설선을 시작으로 드릴십, 초대형 부유식원유저장설비 등 다양한 해양플랜트 건조경험을 가지고 있다. 특히, STX다롄이 건조한 컴팩트 드릴십 ‘노블 글로브 트로터호’는 세계 드릴십 성능평가에서 독보적으로 100점 만점을 획득하여 명실 상부한 최고의 드릴십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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