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포항 세명기독병원 건강증진센터가 본관 10~12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새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건강증진센터는 오는 8월 1일부터 개인 연령과 성별, 질환 등을 고려해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한 프로그램은 ‘베이직 종합검진’을 비롯해 ‘스마트 종합검진’, ‘골드 종합검진’, ‘웰빙 종합검진’, ‘스페셜 검진(프리미엄 종합검진·PET-CT 종합검진·플래티늄 PET-CT 종합검진)’ 등 7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과거 병력과 현재 건강상 문제점 및 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하도록 했다.
기존 본관 3층에서 10~12층으로 옮긴 건강증진센터는 검진자 전용 엘리베이터 3대를 설치, 한자리에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선을 최소화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주목할 점은 호텔 라운지 같은 편안함에 갤러리 같은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이다.
과거 답답했던 공간에서 벗어나 대기 공간을 대폭 넓혔을 뿐 아니라 입구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 24점(자코모 발라의 구성 등 24점)을 곳곳에 전시해 마치 갤러리에 온 듯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포항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뷰 맛집답게 큰 창에 테이블을 설치해 호텔 라운지에 온 듯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검진자를 배려했다.
각 층별로 살펴보면 10층 종합검진 접수·예약, 일반검진 접수·예약, 내시경 검사실, 치과, 산부인과, 검진 CT실을 구축했다.
11층은 일반검진실로 신체 계측과 혈액검사, 폐기능 검사, 특수청력 검사, 영상의학 검사 등을, 12층은 종합검진실로 종합검진 관련 검사만 하도록 구분했다.
지능형 순번 대기표·모바일 문진표 시스템·최신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 편의성과 정확성 모두 잡은 스마트 시스템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3.0T MRI를 비롯해 640채널 CT, 최고 사양 HD 내시경, 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한 PET-CT 등 대학병원급 최신 장비를 갖춰 정확한 검사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검사 당일 결과를 확인하는 원스톱 스피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한 전담 전문의가 진료와 검사, 치료 및 처방 전 과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24개 진료과 전문의 협진을 통해 신속 정확하게 헬스케어를 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 운영으로 검진 시 발생하는 응급 상황에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것도 장점 중 하나다.
임성태 센터장은 “이제 건강검진도 백화점에서 쇼핑하듯 꼼꼼하게 알아보고 고르는 시대가 왔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우리 병원 건강증진센터도 시설물만 바뀐 것이 아니라 시스템도 확 바꿔 검사자 중심으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병원의 가장 큰 장점은 치료 의학뿐 아니라 예방 의학에도 최첨단 의료기기로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100세 시대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서 건강 진단은 이제 필수 사항이므로 효율적인 조기 진단과 예후 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설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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