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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의원실)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e스포츠가 대한체육회 정회원으로 가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 국회 교육위원회)은 8일과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오경 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회장,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임흥준 서울특별시체육회 사무처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과 e스포츠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의원은 “e스포츠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올림픽에서도 버추얼 시리즈가 개최됨에 따라 체계적인 e스포츠 선수 육성 및 대한체육회 정회원 가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선수, 팀, 자원 등 인프라가 집중된 수도권 체육회의 조속한 e스포츠 가맹승인 절차를 통해 e스포츠가 대한체육회 정회원으로 가입돼 정부의 지원예산 확보, 선수관리 및 육성, 국군체육부대 e스포츠팀 창설 등이 진행돼야 한다”고 각 체육회의 가맹승인을 강하게 요청했다.

e스포츠 관계자들 역시 “사실상 e스포츠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수준에 머물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각 체육회의 지원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서울·경기·인천 체육회는 즉시 대한체육회 정회원 가입을 위한 지부 가맹승인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정청래 의원은 “오늘 간담회가 우리나라 e스포츠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한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정부의 지원과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e스포츠가 명실상부 스포츠 종목을 대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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