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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희망도서관, ‘정호선 작가의 방’ 운영 마무리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1-07-02 12:55 KRD7
#광양시 #광양희망도서관 #정호선작가

‘기차가 출발합니다’ 주제로 전시ㆍ강연ㆍ체험행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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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희망도서관이 지난 달 30일 도서관 꿈싹갤러리에서 3개월 동안 운영한 ‘정호선 작가의 방 - 기차가 출발합니다’ 전시를 마무리했다.

희망도서관의 작가의 방 전시는 국내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작가의 작업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원화 작품과 소품들로 전시장을 꾸며,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동물 친구들의 기차 여행 이야기를 담은 정 작가의 그림책 ‘기차가 출발합니다’를 토대로 그림책 원화와 신호등, 건널목 등 전시장 내부를 7m 길이의 가상 기차역으로 꾸미고, 작가가 평소 사용하던 미술도구와 스케치 등을 함께 비치해 더욱 실감 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인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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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제 기차를 그대로 축소한 ‘기차마을 디오라마 세트’가 설치된 체험존에서는 기차놀이를 통해 작품과 친해지는 경험을 제공해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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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일과 6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정 작가가 그림책 ‘기차가 출발합니다’의 기획부터 출판까지 전 과정을 설명해주고 직접 도슨트(안내인)가 돼 전시 작품을 소개하는 등 어린이들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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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작가는 “코로나19로 자유롭게 여행을 가지 못하는 현 상황이 안타까워 그림책 안에서라도 즐겁게 여행을 떠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시를 기획했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전시장을 찾아주신 광양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희망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 수상작 전시와 8월 ‘작은 과학관’ 전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9월 새로운 그림책 작가의 방으로 어린이들을 맞을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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