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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협력 MOU 체결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1-06-30 13:20 KRD7
#대한항공(003490) #현대오일뱅크 #바이오항공유협력 #기후변화

탄소중립 실현 위해 바이오항공유 국내 사용 기반 조성 등 양사간 다양한 협력 체계 구축

NSP통신-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왼쪽)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왼쪽)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한항공이 항공부문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협력한다.

대한항공과 현대오일뱅크는 오늘(30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항공유 제조 및 사용 기반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항공부문 기후변화의 주요 대응 수단으로 바이오항공유 사용이 강조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바이오항공유 상용화 및 사업기회 발굴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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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MOU를 기반으로 ▲국내 바이오항공유 제조 및 사용기반 조성 ▲국내 바이오항공유 사용을 위한 시장조사 및 연구 개발 ▲바이오항공유에 대한 인식 향상 및 관련 정책 건의 등의 부문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항공기 운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2~3% 수준이지만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되는 항공업계에 있어 기후 변화 대응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탄소중립 성장을 달성하고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탄소감축 수단을 적용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항공탄소상쇄제도(CORSIA)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최근 에어버스 A220-300 항공기에 최신 엔진을 장착해 동급 항공기 대비 좌석당 탄소배출량을 약 25% 감축하기도 했다.

이외 대한항공은 뛰어난 항공기 첨단 복합소재 제작 능력을 바탕으로 연료 효율을 높이는 날개구조물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해 에어버스, 보잉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납품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바이오항공유 국내 활성화를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는 동시에 다양한 부문에서의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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