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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영상시황

이두원의 주간금융 분석및 전망(9월1주차)

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2012-09-03 14:30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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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지난달부터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연방준비은행제도(Fed)의 완화조치 기대감이 확대되며 위험자산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들어 결과를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부각되며 국제금융시장이 완만한 조정 흐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버냉키의 잭슨홀 연설과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 등을 앞두고 이같이 위험자산의 완만한 조정 양상이 2주째 지속된 한 주였습니다.

세계주가는 1.1% 하락, 2주째 소폭 약세를 이어갔고 환율은 달러화가 양적완화(QE3) 가능성에 대한 시장 경계감 등으로 0.1% 상승하며 소폭 강세로 전환된 가운데 유로화와 엔화도 0.1% 이내에서 완만한 등락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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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5주 만에 매도로 돌아섰으며 채권보유잔액도 소폭 감소했습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지난주와 이번주 국제금융시장 환경변화와 전망을 들어봅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
[2주 연속 하락했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이번주에는 조금은 반등을 모색할 기회를 잡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가지 축이 있는데 버냉키의 경기부양 카드의 계속적인 유효와 유럽 중앙은행의 국채매입 움직임입니다. 이 같은 글로벌 정책 동조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큰 축을 이루고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지난주 있었던 잭슨홀 컴퍼런스에서 버냉키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실업률이 높은 수준 오래도록 계속 유지하고 있기에 이를 잡기 위해서라도 부양조치를 실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의 주식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부양조치 시기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과는 달리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 언제 발표가 될지는 미지수로 남아있습니다.
부양조치가 실시 되더라도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는 예상하는 분석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베이지북에 보면 7월과 8월 초에 있었던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부동산지표, 소비관련 지표 모두 좋게 나옴으로 인해 미국 경제가 생각보다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동향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2분기 GDP를 당초 1.5%에서 1.7%로 상향 조절시키면서 부양 가능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결국 부양조치는 실시하되 현재 미국 경기의 흐름을 봐서 강도는 약해질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금씩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카고와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들은 강력한 QE3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현재 부양조치에 대한 카드는 남아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유럽 쪽은 ECB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문제가 되고 있는 국채매입을 직접 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독일 은행이 이를 계속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을 미루어볼 때 유럽 쪽의 부양조치가 미국보다 빠르고 강도 또한 높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 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그리스의 경우 그리스 긴축 완화에 대한 요청이 당장은 시행 되지 못했습니다만 트로이카 실사가 끝난 다음에 요구가 받아 들여 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의 우호적 평가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스페인은 자국계 은행에서 자금이 계속 이탈함으로 인해서 마침내 12월을 목표로 배드뱅크를 설립했습니다.
배드뱅크는 스페인 은행이 갖고 있는 부실 자산을 인수하여 스페인 은행 자산을 건전화시켜 자금 이탈을 막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스페인의 노력도 유럽의 전체적인 부양조치에 대한 정책적 동조를 같이 함으로 인해 유럽쪽에 대한 위협이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2일 이루어질 미국통화정책회의나 독일 대법원에서의 ECB 위원 여부 판정까지는 기대감이 계속 살아있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주 주식시장은 우호적인 환경이 더 확대됐다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주는 지난 2주 연속 하락했던 것에서 반등하는 주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오는 6일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에서 선택가능한 옵션은 SMP, 즉 국채직매입 재개와 정책금리 인하, 추가 장기유동성 공급 또는 담보조건 완화 등으로 집약됩니다.

그 가운데 시장참여자들은 특히 SMP에 주목하고 있으며 규모와 목표금리에 재한을 둘 것인지,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 선지원 조건을 붙일 것인지 등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만약 SMP 규모가 불충분할 경우 시장안정 실효가 적고 공격적 개입은 독일의 반대와 재정의 화폐화에 대한 비판이 크다는 점이 딜레마입니다.

미국연방준비은행제도(Fed)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QE3) 시행 여부를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경제상황과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부담을 감안할 경우 뚜렷한 시그널을 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어 고민인 것으로 보입니다.

촬영/편집 = 박재환 기자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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