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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영상시황

이두원의 주간금융 분석 및 전망(8월4주차)

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2012-08-27 12:04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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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자증권 이두원상무

[부산=NSP통신] 김연화 인턴기자 = 지난주 세계주가는 소폭인 0.9% 하락하며 6주만에 약세 반전했습니다.

주요 선진국들은 1, 2% 동반 하락했으며 신흥국들도 국가별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존 정책대응에 대한 관망심리가 커진 가운데 주가가 하락하고 미국과 독일 국채가 강세로 반전되는 등 일부 조정 양상을 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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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에서 외국인은 연속 순매수에 나선 반면 채권보유잔액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BS투자증권 이두원 상무로부터 이번주 국제금융환경에 대해 들어봅니다.

[이번 주 초반에는 삼성전자에, 후반에는 잭슨홀 회의에 영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재판은 한국에서는 삼성전자가 이겼지만 미국 재판정에서는 애플이 이겼습니다.

삼성은 애플에게 1조 1천억원 가량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애플이 미국내 삼성전자 제품 판매금지 목록을 제출하면 미국 내 판매금지조치를 내릴 예정이라 대단한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가 나아지고 있어 추가 양적 완화가 정당하지 않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는 모 방송국 인터뷰에서 최근 3년간의 실업률 고용률을 가지고 미국 경제는 개선 방향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추가적인 양적완화가 정당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이 때문에 목요일 전세계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이튿날에는 아시아 주식 시장까지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버냉키 연준 총재는 의회에 보낸 답신에서 이를 다시 뒤집으면서 경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혹은 경제가 나빠지면 추가조치를 언제든지 취할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로써 3차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이번 주에도 이어지게 됐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경기지표들은 부동산 관련 지표들과 내구 소비재 지출 등의 지표가 모두 좋게 나와서 경제가 좋아지는 모습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리스의 긴축완화는 확실하게 결정된 바 없이 그리스 프랑스와 독일의 연석회담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리스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 온 것이 채권국을 설득시키지 못한 셈이나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희망한다면 결국 긴축시한 연장은 합의 볼 것이라는 평가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ECB의 국채매입 여부는 포기가 아닌 집행 시기 연기로 기울며 지난 주말 전세계 주식시장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바 있습니다.

외국인 매수가 계속된 우리 시장은 증시자금이 나아지는 효과를 보았습니다. 외국인에게 주식을 판 대금을 가지고 개인들은 중소형주와 코스닥 시장들을 매수해서 코스닥 시장의 경우 10일 연속 상승을 했습니다만, 지수 500선 코 앞에서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은 대형주에서 세컨티어 그룹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매매 대상을 중소형 우량주까지 넓혀가는 모습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BS투자증권 이두원이었습니다.]

지난주는 유로존의 9월 정책이벤트를 앞둔 시장참가자들의 관망심리가 지속된 한주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회의와 그리스 스페인 협상 등 정책이벤트 전까지 뚜렷한 대응방향이 제시되기 어려운 가운데 당분간 시장의 관망심리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올해의 경우 QE3를 전격 발표할 정도로 미국 경제가 심각히 나쁘지는 않다는 시각이 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최근 고용 및 주택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세가 느릴 뿐더러 내년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도 지속되고 있어 미국연방준비은행제도(Fed)의 추가 부양조치에 대한 기대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촬영 =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편집 = 오혜원 기자 dotoli5@nspna.com

김연화 NSP통신 인턴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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